‘복면가왕’ 피겨 프린스 차준환 등장…“4회전 점프 성공할 것” 각오

입력 2020-06-28 19: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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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준환이 긁지 않은 복권 가면 뒤에 숨은 정체였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새로운 가왕 장미여사에 도전하는 복면가수 8인의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1라운드 세 번째 무대에서는 뜯지 않은 택배와 긁지 않은 복권의 듀엣 무대가 펼쳐졌다. 이들은 ‘말하는 대로’를 선곡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김구라는 긁지 않은 복권에 대해 “배우가 아니다. 다리에 알배긴 걸 봐라. 저 분은 운동선수”라고 말했다. 이어 신봉선과 김현절은 “긁지 않은 복권은 금메달을 따신 분”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더했다.

이후 두 사람의 결과는 18:3으로 뜯지 않은 택배가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에 긁지 않은 복권이 폴 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 무대를 꾸민 후 가면을 벗었다.

긁지 않은 복권의 정체는 피겨 스케이팅 선수 차준환이었다. 그는 담백하고 맑은 목소리로 무대를 끝까지 완성해 여심을 흔들었다.

차준환은 판정단이 주목한 발목의 색깔에 대해 “이건 탄 것이 아니라 매일 스케이트를 신다 보니 피부가 죽어버린 것”이라고 말해 박수 갈채를 이끌어 냈다.

그는 이후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앞으로 다가오는 시즌에 4회전 점프를 성공시키고 장기적으로는 피겨가 기술과 예술이 조화된 스포츠인만큼 좋은 프로그램을 많이 남기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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