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 앞둔’ NBA 선수들, ‘인종 차별 반대’ 문구 달고 뛴다

입력 2020-06-29 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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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농구 NBA.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재개 일정이 확정된 미국 프로농구(NBA) 선수들이 이름 대신 인종 차별 반대 문구를 달고 뛸 것으로 보인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각) NBA가 유니폼에 이름 대신 인종 차별 반대 문구를 넣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이는 ‘조지 플로이드’ 사건 이후 미국 전역을 흔들고 있는 인종 차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으로 해석된다.

조지 플로이드 사건 이후 NBA에서도 르브론 제임스 등 스타 선수들이 이에 대해 언급하며 인종 차별 방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는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운동.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선수들이 이름 대신 'Black Lives Matter‘가 적힌 유니폼을 입고 나섰다.

또 NBA는 유니폼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나이키 측과 협의를 거친 상태. 곧 재개될 NBA에서도 인종 차별 반대 문구가 적힌 유니폼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NBA는 오는 7월 31일 유타 재즈와 뉴올리언스 팰리컨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2019-20시즌을 재개한다. 22개 팀이 올랜도에 모여 경기를 치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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