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4강 맞대결’ 맨유 솔샤르 감독 “첼시 전 자신 있어”

입력 2020-06-30 1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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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이끄는 첼시와의 FA컵 4강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각) 노리치시티와 FA컵 8강전에서 2-1로 승리하며 4강에 오른 맨유는 4강에서 첼시와 맞붙게 됐다. 맨유가 첼시를 FA컵에서 만나는 것은 벌써 4번 연속이다.

솔샤르 감독은 MU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웸블리에서 그들과 많은 경기를 했다. 지난 몇 시즌 동안 컵 대회에서 자주 만났다. 그들은 우리를 잘 아는 팀이고 우리가 많이 아는 팀이기도 하다. 우리는 웸블리에서의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전적은 맨유가 우위다. 맨유는 지난해 8월 리그 1라운드에서 첼시를 4-0으로 대파했고 당시 7연승을 달리던 첼시를 카라바오 컵에서 2-1로 꺾었고 2월 리그 원정 경기에서도 2-0으로 승리했다. 솔샤르 감독은 부임 후 첼시 전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맨유가 9승 2무 5패로 FA컵 통산 전적에서도 앞선다.

첼시를 상대로 자신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은 솔샤르 감독은 “물론 그렇다. 우리는 최근에 그들과 꽤 좋은 경기를 했다. 우리는 경쟁력이 있고 그들을 상대로 아주 잘 해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 우리는 정말 좋은 추진력을 가지고 있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선수들이 점점 더 몸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 경기는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 웸블리에 가면 결승전을 치를 장소이기에 당연히 열망이 커질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맨유와 첼시의 FA컵 4강전은 오는 7월 19일 자정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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