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클라이밍대회 후원
코오롱스포츠가 6월 27, 28일 전북 군산시 군산 스포츠 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린 제11회 고미영컵 청소년 스포츠 클라이밍 대회를 후원했다.
이 대회는 청소년 스포츠 클라이밍 유망주 발굴의 산실로,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참가하는 유스(Youth)부 A∼E와 주니어부(만 18, 19세) 등 연령대 별 6개 그룹으로 구분되어 있다. 총 138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난이도와 속도, 볼더링 경기, 세 부문에서 기량을 겨뤘다.
코오롱스포츠는 대회 후원사로, 대회 진행에 필요한 일부 비용과 선수복, 경품 등 진행 물품을 협찬했다.
이 대회는 스포츠클라이밍과 고산등반 등 모든 산악활동 분야에서 탁월한 두각을 나타냈던 고 고미영 대장의 도전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0년 창설됐다. 코오롱스포츠는 고미영 대장을 2004년부터 2009년까지 후원했으며 그 인연은 대회 후원으로 이어지고 있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고 고미영 대장은 최고의 여성 등반가로 당시 고산 등반 분야에 불모지와 같았던 한국의 위상을 드높인 인물이다. 코오롱스포츠는 생전에 그가 가졌던 클라이밍 꿈나무 발굴을 위해 이 대회를 후원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