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안영미, 송은이 품…셀럽파이브 전원→미디어랩 시소 한솥밥

입력 2020-07-01 15: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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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종합] 안영미, 송은이 품…셀럽파이브 전원→미디어랩 시소 한솥밥

개그우먼 안영미의 재능이 송은이의 곁에서 개화(開花)하게 됐다. 앞서 신봉선, 김신영 등 셀럽파이브 주요 멤버들이 소속된 미디어랩 시소에 안영미가 5번째 연예인으로 합류하게 된 것.

1일 미디어랩 시소 측은 안영미와의 전속계약 체결 사실을 알리며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해온 안영미와 함께하게 된 것만으로 막강한 에너지를 받은 것 같다”며 “안영미가 여러 방면에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선보일 수 있도록 ‘미디어랩 시소’에서 전폭적으로 힘을 보태겠다. ‘셀럽파이브’ 활동에 큰 전환점을 선사한 안영미와 즐겁고 기운찬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미디어랩 시소


사진제공 = 미디어랩 시소

안영미는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2009년 ‘개그콘서트-분장실의 강선생님’을 통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데 이어, 2011년 tvN ‘코미디 빅리그’와 ‘SNL 코리아’ 등에서 활약해 왔다. 현 소속사 미디어랩 시소의 멤버들인 신봉선, 김신영과는 MBC 에브리원 ‘무한걸스’에서 활약하며 당시 저조했던 여성 중심 예능의 명맥을 이어왔다.

이런 가운데 안영미는 지난 해 갑작스레 공석이 된 MBC ‘라디오스타’의 MC 자리를 꿰찼다. 김구라에 밀리지 않는 입담과 진행 능력을 보여주며 ‘라디오스타’ 최초 여성 MC로 발탁된 것.

이에 안영미의 미디어랩 시소 행이 앞으로 어떤 시너지를 낼지 관심이 쏠린다. 안영미 역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디어랩 시소에 둥지를 튼 것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송은이 슨배님~아직도 철이 없는 무지랭이들 거둬주셔서 감사합니닷. 어떤일이있어듀 저희 버리시믄 안대엽~~~~약~~~속~~~”이라는 익살스러운 글과 함께 신봉선, 김신영 등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미디어랩 시소를 이끌 주축 멤버가 한 사진에 모두 담겨 눈길을 끈다.

사진=안영미 인스타그램


앞서 안영미는 2019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라디오스타’로 뮤직&토크 부문 여자 우수상을 수상하면서도 송은이에 대한 고마움을 솔직하게 드러낸 바 있다.

당시 안영미는 수상자로 무대에 올라 눈물을 보이면서 “내가 방송용이 아니라 생각하고 방송을 두려워했는데, 손 내밀어 주신 송은이, 김숙 선배님께 감사하다. 내게는 어버이 같은 분들, 앞으로 송김안영미로 살고 싶다”는 소감과 더불어 큰절을 통해 고마움을 표현했다.

사진=JTBC


한편, 안영미는 최근 JTBC '장르만 코미디'에 출연해 ‘부부의 세계’ 패러디 도전을 예고했다.

이와 관련해 안영미는 1일 공개된 ‘장르만 코미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공개코미디에서 보여드리지 못했던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는 각오와 더불어 “후배들이 의기소침해 있을 시기인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어느 곳이든 우리 무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힘냈으면 좋겠다”는 말로 어엿한 선배 개그우먼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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