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홈구장 관중 받나?… 구단주 “주 정부와 협의”

입력 2020-07-03 17: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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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양키 스타디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초미니 시즌으로 개막하게 된 2020 메이저리그. 개막을 넘어 양키 스타디움에 관중이 입장할 수 있을까?

미국 YES 네트워크는 3일(한국시각) 2020시즌 개막과 관중 입장에 관련해 할 스타인브레너 뉴욕 양키스 구단주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스타인브레너는 "언젠가는 뉴욕 양키스 홈구장인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팬들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스타인브레너의 발언은 뉴욕 주지사와 나눈 대화에서 나온 것. 스타인브레너는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와 관중 입장을 두고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쿠오모 주지사가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지면 팬들을 경기장에 입장시키는 것을 찬성했다" 말했다고 밝혔다. 단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기준은 공개되지 않았다.

만약 뉴 양키 스타디움의 관중 입장이 이뤄지면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관중도 떨어져 앉아야 한다. 약 30% 가량의 관중을 받을 계획이다.

물론 이는 스타인브레너 구단주의 바람으로 끝날 수 있다. 현재 미국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등하고 있다. 하루에 5만 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이에 이번 시즌에 관중을 받겠다는 스타인브레너 구단주의 발언은 그저 바람으로 끝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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