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인’ 윤시윤 “상당히 독특한 이야기, 다른 장르물과 달라”

입력 2020-07-06 11:1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윤시윤 “내게 섭외 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
윤시윤이 작품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6일 오전 OCN 새 오리지널 드라마 ‘트레인’(극본 박가연 연출 류승진 이승훈)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류승진 감독과 배우 윤시윤, 경수진이 참석했다.

윤시윤은 “작품을 고를 수 있는 배우는 아니고 나한테 기회가 오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다. 몸둘 바를 모르겠다. 책임감을 갖게 된다”고 섭외가 오는 것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작품을 선정하는 기준에는 “시놉시스를 보지 않고 대본을 정독하는 편이다. 이 작품 대본은 재미있더라. ‘복사 붙어넣기’처럼 또 다른 세계로 연결되고 또 연결되는 구조가 신기하다. 작은 이야기를 맞춰지며 다른 세계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출연하고픈 욕심이 생겼다. 다른 장르물에서 볼 수 없는 매력이 있다. 상당히 독특한 대본”이라고 이야기했다.

‘트레인’은 살인사건이 있던 밤, 순간의 선택으로 갈라진 두 개의 세계에서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연쇄살인에 개입하는 형사의 ‘평행세계 미스터리’다.

윤시윤은 평행세계를 넘나들며 아버지의 죄를 대신 갚고자 하는, ‘속죄의 삶을 선택한 경찰’ 서도원과 아버지의 죄로 인해 위태로운 삶을 살아가는 ‘타락의 길을 선택한 경찰’ 서도원을 각각 연기한다. 경수진은 아버지 사건의 진실을 알게 되면서 또 다른 진실을 쫓기 시작하는 ‘사랑으로 삶을 이긴 검사’ 한서경과 ‘증오로 삶을 버틴 경찰’ 한서경을 분한다. 두 사람은 ‘트레인’에서 1인 2역을 맡아 전과 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트레인’은 11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