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과 송윤아를 비롯한 베테랑 배우들이 모인 연기 맛집 드라마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10일 오후 2시 JTBC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 제작 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 됐다. 유준상, 송윤아, 배수빈, 한다감, 김성오, 김혜은 등 주요 배우들이 자리에 참석해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 임했다.
‘우아한 친구들’은 갑작스러운 친구의 죽음으로 평화로운 일상에 균열이 생긴 20년 지기 친구들과 그 부부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다. 잔잔했던 인생에 거센 폭풍우를 맞은 이들의 변화가 유쾌한 공감을 선사하는 동시에 짜릿한 서스펜스를 자극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연출을 맡은 송현욱 PD는 “20년 지기 대학 동창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드라마다. 40대 중반이 되어 겪는 시시콜콜한 일상을 보여주고 여기에 폭풍 같은 살인 사건이 벌어지면서 진실을 좇는 과정 속에서 부부가 서로를 믿지 못하고 친구를 서로 믿지 못하는 모습이 드러날 것”이라며 “그 와중에 일상에 찌든 삶을 극복하려는 서민들의 이야기다. 종합 선물 세트같은 작품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극중 안궁철 역을 맡은 유준상은 “내 실제의 모습과는 달리 극중에서 아내에게 굉장히 잘한다”면서 “(송윤아와) 1부부터 19금 느낌이 나는 장면을 촬영했다. 나와 마흔이 넘어서 만났는데도 미모도 여전하시고 마음에 있는 순수함을 느꼈다. 깨끗하고 맑은 분이라서 극중에서 정말 한 없이 좋아했다. 서로 연기하면서 푹 빠지면서 연기했다"고 말해 그들의 부부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송윤아 역시 “첫 촬영 때부터 몇 달 동안 같이 작품을 해온 것처럼 편하게 할 수 있게 깔아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며 “유쥰상에게서 받은 첫 느낌은 뭐든 잘하고 싶어 하는 소년, 뭐든 잘해서 선생님께 칭찬 받고 싶어 하는 소년 같았다. 그래서 더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들을 보며 마치 귀엽고 건강한 남동생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화답했다.
이 가운데 극중 연상 연하 부부 호흡을 맡은 김성오와 김혜은도 주목을 받았다. 김혜은은 김성오의 첫 인상에 대해 “첫인상은 조금 무서웠다. 눈을 안 마주려고 하더라. 이 사람도 내가 무섭구나 싶었다”면서“면서 ”그래도 김성오 씨가 워낙 유머러스하다. 그런 것들이 그런 무서움을 무너뜨렸다“고 점차 친해지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극중 중년 남성 5인방 중 유일한 솔로인 배수빈은 “사실 지금도 재훈이 어떤 인물인지 모르겠다. 워낙 베테랑인 배우들과 함께 해서 너무 재밌었다. 유준상, 김성오 씨의 움직임에 따라 나도 살아움직이는 느낌이었다. '우아한 친구들'은 내게도 배우로서도 큰 의미가 있는 작품”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극중 만인의 첫 사랑 캐릭터를 맡은 한다감은 “내가 20대도 아니고 첫 사랑의 느낌을 어떻게 줘야 하나 고민했다. 촬영장에서도 일부러 그런 느낌을 주기 위해 노력했는데 점점 친해지면서 그런 것들이 무너지더라”며 “작품을 그동안 많이 했지만 이번에는 내게도 채찍질이 된 작품이다. 예전엔 무조건 달렸다면 지금은 한 번 더 생각하고 어느 방향으로 나아갈지 생각할 수 있었다. 나의 부족한 부분을 알게 돼 어깨도 무겁고 생각도 많아 졌다”고 말해 조금 더 성숙해진 연기력을 기대케 했다.
사진=JTBC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10일 오후 2시 JTBC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 제작 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 됐다. 유준상, 송윤아, 배수빈, 한다감, 김성오, 김혜은 등 주요 배우들이 자리에 참석해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 임했다.
‘우아한 친구들’은 갑작스러운 친구의 죽음으로 평화로운 일상에 균열이 생긴 20년 지기 친구들과 그 부부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다. 잔잔했던 인생에 거센 폭풍우를 맞은 이들의 변화가 유쾌한 공감을 선사하는 동시에 짜릿한 서스펜스를 자극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연출을 맡은 송현욱 PD는 “20년 지기 대학 동창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드라마다. 40대 중반이 되어 겪는 시시콜콜한 일상을 보여주고 여기에 폭풍 같은 살인 사건이 벌어지면서 진실을 좇는 과정 속에서 부부가 서로를 믿지 못하고 친구를 서로 믿지 못하는 모습이 드러날 것”이라며 “그 와중에 일상에 찌든 삶을 극복하려는 서민들의 이야기다. 종합 선물 세트같은 작품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극중 안궁철 역을 맡은 유준상은 “내 실제의 모습과는 달리 극중에서 아내에게 굉장히 잘한다”면서 “(송윤아와) 1부부터 19금 느낌이 나는 장면을 촬영했다. 나와 마흔이 넘어서 만났는데도 미모도 여전하시고 마음에 있는 순수함을 느꼈다. 깨끗하고 맑은 분이라서 극중에서 정말 한 없이 좋아했다. 서로 연기하면서 푹 빠지면서 연기했다"고 말해 그들의 부부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송윤아 역시 “첫 촬영 때부터 몇 달 동안 같이 작품을 해온 것처럼 편하게 할 수 있게 깔아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며 “유쥰상에게서 받은 첫 느낌은 뭐든 잘하고 싶어 하는 소년, 뭐든 잘해서 선생님께 칭찬 받고 싶어 하는 소년 같았다. 그래서 더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들을 보며 마치 귀엽고 건강한 남동생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화답했다.
이 가운데 극중 연상 연하 부부 호흡을 맡은 김성오와 김혜은도 주목을 받았다. 김혜은은 김성오의 첫 인상에 대해 “첫인상은 조금 무서웠다. 눈을 안 마주려고 하더라. 이 사람도 내가 무섭구나 싶었다”면서“면서 ”그래도 김성오 씨가 워낙 유머러스하다. 그런 것들이 그런 무서움을 무너뜨렸다“고 점차 친해지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극중 중년 남성 5인방 중 유일한 솔로인 배수빈은 “사실 지금도 재훈이 어떤 인물인지 모르겠다. 워낙 베테랑인 배우들과 함께 해서 너무 재밌었다. 유준상, 김성오 씨의 움직임에 따라 나도 살아움직이는 느낌이었다. '우아한 친구들'은 내게도 배우로서도 큰 의미가 있는 작품”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극중 만인의 첫 사랑 캐릭터를 맡은 한다감은 “내가 20대도 아니고 첫 사랑의 느낌을 어떻게 줘야 하나 고민했다. 촬영장에서도 일부러 그런 느낌을 주기 위해 노력했는데 점점 친해지면서 그런 것들이 무너지더라”며 “작품을 그동안 많이 했지만 이번에는 내게도 채찍질이 된 작품이다. 예전엔 무조건 달렸다면 지금은 한 번 더 생각하고 어느 방향으로 나아갈지 생각할 수 있었다. 나의 부족한 부분을 알게 돼 어깨도 무겁고 생각도 많아 졌다”고 말해 조금 더 성숙해진 연기력을 기대케 했다.
사진=JTBC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