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인터뷰] ‘슈돌’ CP “신현준 무편집, 논란 종결까지 상황 지켜봐야” (종합)

입력 2020-07-13 0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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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인터뷰] ‘슈돌’ CP “신현준 무편집, 논란 종결까지 상황 지켜봐야” (종합)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강봉규 책임 프로듀서가 매니저 갑질 논란에 휩싸인 신현준 출연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지난 12일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배우 신현준이 첫 출연했다. 신현준은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데뷔 31년 만에 처음 가족을 공개했다.

그러나 방송 3일 전, 신현준이 전(前) 매니저를 상대로 13년 동안 갑질을 했다는 폭로가 나왔고 양측은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신현준은 10일 KBS2 생방송 '연중 라이브'를 통해 "매니저와 만나서 이야기 하고 싶다"고 억울함을 표출하기도 했다.

묵묵부답하던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12일 예정대로 신현준을 방송에 노출시켰고 시청자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관련해 '슈퍼맨이 돌아왔다' 강봉규CP는 13일 동아닷컴에 "제작진이 잘잘못을 따질 입장이 아니다. 방송을 연기할 것이냐, 강행할 것이냐 선택지가 2개 뿐이었고 이미 지난주 신현준 가족의 등장을 예고했기 떄문에 시청자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방송을 그대로 진행한 것"이라고 신현준의 분량을 편집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여전히 진행 중인 논란이며 방송을 중지할 경우 한쪽의 문제 때문이라는 등 소문으로 2차 피해를 입을 수도 있지 않나"라며 "혹시 몰라 1안과 2안을 준비해 놨다. 2안에는 신현준의 분량이 편집돼 있었다. 두 개를 놓고 본방송일인 일요일 오후 5시까지 고민을 했지만 방송을 중지할 이유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불편해하는 시청자들도 당연히 있을 것이고 제작진으로서 시청자들에게 명확한 답을 하지 못해서 죄송하다"라며 "논란이 끝날 때까지는 앞으로도 1안과 2안을 나눠서 준비해야한다. 이제는 대체 방송을 준비할 시간적 여유가 생겼으니 업무가 과중이겠지만 대비를 해 상황을 파악할 예정이다"라고 향후 제작 방향을 말했다.

신현준은 2013년 5월 12세 연하의 첼리스트와 결혼 한 후 현재 5세 민준이와 3세 예준,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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