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2019~2020시즌 잔여대회 모두 무관중 개최키로

입력 2020-07-14 13: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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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14일(한국시간) 2019~2020시즌 잔여대회를 모두 무관중 개최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적으로 재확산되고 있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위협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PGA 투어는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지난 3월 이후 약 3개월간 일정을 중단했다 6월 11일 찰스 슈와브 챌린지로 2019~2020시즌을 재개했다. 이후 지난 주 끝난 신설대회 워크데이 채리티오픈까지 5개 대회를 갤러리 없이 무관중으로 진행했다.

현재까지 이번 시즌 남아있는 대회는 16일 개막하는 메모리얼 토너먼트를 포함해 총 9개. PGA 투어는 당초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에서 열리는 메모리얼 토너먼트부터 하루 2000명 씩 총 8000명의 갤러리를 입장시킬 계획을 세웠지만 코로나19 위험이 계속되자 이달 7일 이 방침을 철회했고, 한발 더 나아가 이번 시즌 잔여 모든 대회를 무관중으로 치르기로 결정하기에 이르렀다. 이번 발표에 따라 8월 초 올해 첫 메이저 대회로 펼쳐지는 PGA 챔피언십 역시 갤러리 없이 진행된다.

다만 9월 17일 개막 예정인 US오픈과 11월로 연기된 마스터스는 이번 시즌이 아닌 2020~2021시즌으로 편성된 대회이기 때문에 관중 입장 여부가 추후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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