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음악감독, 기타리스트 드니성호 새 앨범 공개

입력 2020-07-14 14: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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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리스트 드니성호(Denis Sungho)가 14일 정규 앨범 ‘Island(아일랜드)’를 공개했다.

드니성호는 한국계 벨기에 음악인으로, 14일 낮 12시 10곡이 담긴 다섯번째 솔로 앨범 ‘Island’ 를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선보였다. 이어 15일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음반도 발매한다.

또 18일 오후 4시와 7시 서울 인사 코트(KOTE)에서 앨범 발표 쇼케이스를 연다.

드니성호는 2018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임명한 평창 동계올림픽 ‘VVIP를 위한 실내 공연’ 총괄감독, 2019년 벨기에 필리프 국왕이 방한했을 때 청와대 만찬 연주 등을 맡아 잘 알려져 있다.

벨기에 몽스 왕립음악원과 파리 고등사범음악원, 벨기에 브뤼셀 왕립음악원 등에서 공부한 그는 2005년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데뷔했다.

쿠바 출신 작곡가 겸 기타의 거장 레오 브라우어의 작품을 연주해 담은 음반이 독일의 클래식 음악지 ‘KLASSIK’으로부터 ‘역사에 남을 연주’라는 호평 속에 ‘세계 최고의 음반 100’ 기타 부문 TOP100‘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과 미국, 유럽 등을 오가며 연주 활동을 해온 그는 프로듀서로서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주빈 메타를 초청해 한국에서 첫 신년 갈라 콘서트를 펼친 바 있다,

또 피아니스트 마르타 아르헤리치,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를 비롯해 성악가 조수미, 가수 인순이와 김범수 등과 협연하며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오갔다.

현재 네오클래식 프로젝트 ‘코스트 82’를 결성해 활동 중이기도 하다.

드니성호는 이번 앨범을 내고 최근 태어난 딸을 위한 ‘Sooah’s song’과 ‘Island’ 그리고 싱어송라이터 조동희가 피처링헤 참여한 ‘저녁 나절’ 트리플 타이틀곡으로 활동에 나선다.

조동희는 ‘저녁 나절’의 노랫말을 쓰고 앨범 전체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바람 부는 길’도 피처링했다.

드니성호와 조동희가 이끌고 조동진, 조동익 등이 소속된 최소우주를 통해 인연을 맺고 활동 중이다.

이와 함께 드니성호는 8곡의 연주곡도 앨범에 담았다. ‘Clair de Lune’(클로드 드뷔시) ‘Gymnopedie No.1’(에릭 사티) ‘Merry Christmas Mr. Lawrence’(류이치 사카모트) ‘섬집아기’ 등 클래식부터 동요에 이르는 명곡을 깊은 감성으로 연주했다.

드니성호는 “이번 앨범은 얼마 전 태어난 딸 수아에게 바치는 앨범이다”면서 “내 음악이 평화로운 섬을 연상시켰으면 좋겠다. 그 섬은 사람들이 쉴 수 있고 행복을 찾는 곳이면 한다. 바다와 숨결과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고, 자유롭고 평안하며 창의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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