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 시체스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칸 국제영화제 이어 두 번째

입력 2020-07-15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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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반도’가 칸국제영화제에 이어 시체스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14일(현지시각) 시체스국제영화제 측은 공식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반도’가 10월 8일 개막하는 제53회 영화제에 초청됐다고 전했다.

스페인에서 열리는 시체스 국제판타스틱 영화제는 1968년부터 판타지와 호러 영화를 다루는 영화제로 출범하며 현재는 장르 영화에 관한 한 첫 손에 꼽히는 세계적인 영화제로 자리매김하였다.

연상호 감독이 시체스국제영화제에 초청받은 것은 ‘부산행’ 이후 두 번째다. ‘부산행’은 제49회 시체스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과 시각효과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에 ‘반도’의 수상에도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시체스국제영화제는 10월 8일부터 18일까지 열릴 예정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일정의 변동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반도’는 ‘부산행’ 이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연상호 감독이 연출하며 배우 강동원, 이정현, 이레, 이예원, 권해효, 구교환, 김민재 등이 참여했다. 7월 15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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