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박지희, 2차 가해 논란→tbs “하차 논의 無”

입력 2020-07-16 13: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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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박지희, 당사 직원 아나운서 아닌 프리랜서”
방송인 박지희 “4년간 뭐 하다가 이제 와서..”
시청자들은 하차 요구→묵묵부답·SNS 폐쇄
[종합] 박지희, 2차 가해 논란→tbs “하차 논의 無”

방송인 박지희가 故박원순 고소인을 상대로 2차 가해 발언 논란에 휩싸였다. 비난이 이어지자 박지희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폐쇄하고 묵묵부답하고 있다.

박지희는 지난 14일 '청정구역 팟캐스트'에서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고소인을 언급하며 “4년간 그러면 대체 뭐 하다가 이제 와서 갑자기 김재련 변호사와 세상에 나서게 된 건지도 너무 궁금하다”며 “본인이 처음에 신고를 하지 못했다. 서울시장이라는 위치 때문에. 처음부터 신고를 했어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면서도 왜 그러면 그 당시에 신고를 하지 못했나. 나는 그것도 좀 묻고 싶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이 고소인에 대한 2차 가해라는 논란이 일어났다.

관련해 TBS는 16일 공식 자료를 통해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팟캐스트 청정구역'에 출연한 박지희 씨의 발언을 전하며 박지희 씨가 마치 TBS 소속 아나운서인 것처럼 혹은 해당 발언이 'TBS TV 더룸'에서 나온 발언인 것처럼 사실과 다르게 기술하여 불필요한 오해를 확산시키는 보도는 사실 관계 정정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박지희는 'TBS TV 더룸' 보조 진행을 맡고 있는 프리랜서 출연자로 TBS에 소속된 프리랜서 아나운서가 아니다. 프리랜서 방송인 박지희가 정확한 표현이다.

또 TBS의 한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방송인 박지희에 대한 하차 논의는 이뤄진 바 없다"며 "추후 추가 입장이 있다면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TBS 홈페이지에는 박지희의 하차를 요구하는 시청자 의견이 끊이지 않고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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