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 올랐던 최정, 하루 만에 선발 라인업 복귀

입력 2020-07-19 15: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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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스포츠동아DB

“본인이 괜찮다고 하네요.”

SK 와이번스 주포 최정(33)이 부상자명단(IL)에 오른 뒤 단 하루 만에 선발 라인업으로 복귀했다. 박경완 감독대행은 19일 인천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스타팅 라인업을 발표하면서 “최정이 3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전한다”고 말했다.

최정은 18일 키움전을 앞두고 IL에 올랐다. 17일 키움과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슬라이딩을 시도하던 도중 무릎에 통증을 느껴 1군 전력에서 제외됐다. 당초 19일까지 상태를 지켜보고 통증이 계속되면 정밀검진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본인 스스로 “괜찮다”고 밝혀 19일 경기에 정상출전하기로 했다. 박 대행은 “오늘(19일)까지는 힘들 줄 알았는데, 본인이 괜찮다고 말해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SK는 18일 최정뿐 아니라 불펜의 핵심투수인 김정빈(26)까지 몸살 증세로 전열을 벗어나는 바람에 그야말로 1군 운영에 초비상이 걸리는 듯했다. 다행히 최정이 하루 만에 건강한 몸으로 돌아오면서 일단 급한 불은 끄게 됐다.

또 하나의 희소식도 있었다. 고열 몸살 증세를 보인 김정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은 것이다. SK 홍보팀 관계자는 “김정빈이 37.7도의 고열 증세를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데, 다행히 음성판정을 받았다. 다만 컨디션이 좋진 않아 19일에도 1군 엔트리에는 등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인천 |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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