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신민아, 아이러브 폭로전 ing “그만할 생각 없다”

입력 2020-07-19 21:0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아이러브 출신 신민아, 괴롭힘 폭로
소속사는 “허위사실, 법적대응”
[종합] 신민아, 아이러브 폭로전 ing “그만할 생각 없다”

그룹 아이러브 출신 신민아가 폭로전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입장을 확고히 했다.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이러브 멤버들 때문에 우울증과 불면증, 공황장애를 겪게 됐다고 호소한 신민아. 그는 “회사는 내가 멤버들 때문에 힘든 거 다 알고, 나보고 가을까지 활동을 중단하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신민아는 “이러다 쓰러져 죽을 것 같다. 내가 죽는 것을 원하는 거냐. 몰래 보는 거 다 알고 있으니까 숨지 마라. 지금도 충분히 괴로우니까 제발 괴롭히지 마라”고 호소했다.

아이러브의 소속사는 “신민아의 주장은 허위사실”이라며 “일방적이고 허황된 주장이 유포되는 것으로 인해 6명의 아이러브 기존 멤버들이 오히려 이로 인해 충격과 상처를 받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들은 “근거 없는 내용을 계속 확산시켜 소속 아티스트들의 이미지와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별도의 법적 조치를 진행할 수밖에 없다”고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이에 신민아는 “내용 증명 공개할까. 감당되겠냐. 나한테 비밀 유지각서 보내면 내가 사인을 할 거로 생각하신 건가. 왜 내 이야기를 내가 하면 안 되나. 두려운 거냐”며 “죽다 살아나서 눈에 뵈는 게 없다”고 분노를 표출했다.

18일에는 아이러브 멤버들이 팬레터를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신민아는 “활동 중단 전에 아파서 집에서 쉬던 날 일본에서부터 팬레터가 왔다고 한다. 멤버들끼리 공식 인스타에 팬레터를 들고 사진을 찍고 올렸더라. 숙소에 돌아간 후 아무리 찾아봐도 팬레터는 보이지 않았다. 내가 물어봐도 당연히 대답을 안 해주니 물어보지 못했다. 그러다 쓰레기통에서 이 편지를 발견했다. 현재까지 내가 잘 간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민아는 19일 “이제 좀 그만 까내려라. 왜 이렇게 까내리려는지 모르겠다”는 누리꾼의 메시지를 공개하며 “까내리는 게 아니라 사실을 말하는 것이다. 죄송하지만 그만할 생각 없다”고 단호한 입장을 전했다. 그는 악플러 메시지도 게재하며 “이상하게 팔로우 0명인 계정으로 꼭 한국인에게서만 이런 메시지가 온다. 그러고는 바로 계정을 폭파하더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