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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타운’ 정우성 “‘강철비2’ 곽도원과 먹방은 없어, 감정 씹어먹는다”

입력 2020-07-20 11: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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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이 ‘강철비2’에 대해 설명했다.

20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장예원의 씨네타운’에서는 ‘강철비2 : 정상회담’ 주인공 정우성이 출연했다.

정우성은 애청자들의 인사를 읽으며 “저도 여러분들과 함께 하니 특별한 월요일로 한 주를 시작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강철비2 : 정상회담’ 으로 돌아온 정우성은 “이번에 대통령 역할을 맡았는데 부담이 됐다. 이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이 직업군의 고뇌와 고민을 충실히 이행을 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관객들이 바라는 직업군의 이미지가 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대통령이 권위가 있진 않다. 그런데 꼭 권위적인 사람이 대통령이 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다른 해석으로 다가가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강철비1’에서 곽도원과 좋은 연기 호흡을 맞춘 정우성은 “이번에는 곽도원이 북한으로 간다. 적대적 관계라 예전과 같은 먹방을 보이진 않는다. 대신 서로의 감정을 씹어먹는다. 감정적 먹방을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강철비1’나 ‘강철비2’는 한반도가 주인공이다. 1편이 한반도에서 살고 있는 두 사람의 감정적 판타지를 그린 영화다. 한민족으로서의 바라봐야 하는 관점에 대한 동화적 서사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리는 영화로 ‘강철비’ 양우석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정우성, 곽도원, 유연석, 앵거스 맥페이든이 출연한다. 7월 29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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