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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장예원의 씨네타운’에서는 ‘강철비2 : 정상회담’ 주인공 정우성이 출연했다.
정우성은 ‘강철비1’에서 함께 호흡했던 곽도원에 대해 “이번에는 곽도원이 북한 사투리를 쓴다. 리딩 때 사투리를 쓰는 곽도원을 듣는데 너무 새로운 북한 사투리가 탄생했다. 내가 ‘너의 사투리가 당락을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촬영장에서는 잘 하더라”고 덧붙였다.
유연석에 대해 정우성은 “유연석을 대본 리딩 때 처음으로 긴 시간 보게 됐다. 정말 캐스팅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을 한 것에 대해 “현장에서 분장을 다 마치고 왔을 때 모습이 낯설기도 했지만 어떻게 보면 새로움, 캐릭터에 적절한 그런 모습으로 비치게끔 하더라. 유연석이 너무 잘해서 관객분들이 영화를 보시면 깜짝 놀라실 것이다”라고 말했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리는 영화로 ‘강철비’ 양우석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정우성, 곽도원, 유연석, 앵거스 맥페이든이 출연한다. 7월 29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