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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 미혼모 의뢰인 “시설에 맡긴 아이들, 데려와도 될까요?”

입력 2020-07-20 13: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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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 미혼모 의뢰인 “시설에 맡긴 아이들, 데려와도 될까요?”

이수근과 서장훈이 힘든 삶을 살아온 의뢰인에게 위로를 전한다.

20일 방송될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70회에서는 미혼모 의뢰인이 출연해 자녀들을 시설에 맡기게 된 사연을 털어놓는다.

이날 의뢰인은 현재 아이들을 다시 데려오고 싶지만, 아직 자신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아이들을 데려오는 게 옳은 일인지 모르겠다며 보살들에게 판단을 부탁한다.

의뢰인이 과거에 아이들을 시설에 보낸 이유는 경제적인 이유도 있지만 그보다 더 큰 이유가 있었다고. 의뢰인은 "내가 잘못한 게 많다"라며 눈물을 흘리고, 보살들은 생각보다 더 복잡한 의뢰인의 사정에 안타까워하면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수근은 "그렇게 하면 애들한테 득이 될 게 없을 것"이라며 냉철한 조언으로 의뢰인에게 현실을 일깨워주면서도 "사실 다 아는데 안 되는 마음 이해한다. 우리 프로그램에 나온 것도 스스로 바뀌고 싶어서 나온 거 아니냐. 응원할 테니 힘내라"라며 의뢰인의 마음을 다독인다고.

이처럼 지적해야 할 부분은 제대로 지적하고, 위로할 건 제대로 위로한 보살들 덕분에 의뢰인은 삶의 목표를 다잡았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20일 밤 8시 30분.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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