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픽! 위클리 추천작] 심은경 일본영화 ‘블루 아워’…두 친구가 떠나는 힐링 여행

입력 2020-07-21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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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경 주연 일본영화 ‘블루 아워’ 스틸. 사진제공|오드

더 이상 ‘코미디 흥행 퀸’으로만 부를 수 없다. 최근 활동 무대를 일본까지 넓힌 배우 심은경이 22일 두 번째 일본영화 ‘블루 아워’로 국내 관객을 찾아온다. 뜨거운 여름 고향집을 찾은 두 친구가 보내는 따스한 일상을 담은 힐링영화다.

심은경은 지난해 일본 아베 정권을 비판한 ‘신문기자’에서 활약한 성과로 올해 3월 한국배우로는 처음 제43회 일본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이번 ‘블루 아워’는 일본에서 주가를 높인 심은경의 또 다른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돌아가고 싶지 않았던 고향을 다시 찾은 스나다와 그의 친구 기요우라의 여행을 담담하게 담아, 보는 이들에게도 치유와 위로를 건넨다.

심은경은 자유분방한 성격의 기요우라 역을 맡고, 일본 연기파 배우로 꼽히는 카호와 호흡을 맞췄다. 카호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주인공으로 국내 관객과도 친숙한 배우. 둘은 이번 영화로 제34회 다카사키영화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공동 수상하는 성과도 맛봤다. 현재 일본에 머물고 있는 심은경은 20일 오후 SNS 라이브를 통해 관객에 영화를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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