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은 먹고 다니냐’ 김현정 “데뷔 직후 망해, 흥행은 1년 후”

가수 김현정이 데뷔초를 회상했다.

김현정은 20일 밤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1997년에 ‘그녀와의 이별’로 데뷔했다”며 “첫 무대에 마지막 무대라고 생각하고 정말 목숨을 걸고 섰다. 첫 무대가 마지막 무대가 됐다”고 고백했다.

‘그녀와의 이별’은 발매 직후에는 빛을 보지 못했지만 길보드차트와 나이트클럽에서 재조명받으며 1년 후 역주행 했다고. 김현정은 “흥행은 1년 후부터 됐다. 그때부터는 완전 물 만났다. 각종 음반 판매 1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혼자 한 사랑’ ‘되돌아온 이별’ ‘떠난 너’ 등 히트곡 메들리를 불렀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