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직후’ 최고의 퍼포먼스는?… ‘무4사구 완봉’ 헨드릭스

입력 2020-07-26 2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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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헨드릭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대부분의 팀이 개막 후 2경기를 치른 가운데, 가장 뛰어난 2020시즌 첫 경기를 보낸 각 팀의 상위 선발 투수는 누구일까?

메이저리그의 30개 구단은 26일(이하 한국시각)까지 대부분 2경기를 치렀다.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만 3경기.

이 가운데, 첫 경기에서 가장 뛰어난 모습을 보인 선발 투수는 카일 헨드릭스(31)로 개막전에서 무 4사구 완봉승을 거뒀다.

헨드릭스는 지난 25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103개의 공(스트라이크 74개)을 던지며,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 9개.

특히 헨드릭스는 이날 단 1개의 4사구도 내주지 않으며 완벽 그 자체의 모습을 보였다. 또 피안타 3개는 모두 단타였다. 헨드릭스는 2루 조차 허용하지 않았다.

크리스티안 옐리치는 물론 라이언 브론 등 밀워키 타선은 헨드릭스의 공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밀워키 상위 타선에는 3명이나 삼진 2개씩을 당했다.

또 헨드릭스의 성적에는 미치지 못하나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불리는 셰인 비버는 개막전에서 14탈삼진 쇼를 선보였다.

비버는 25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개막전에서 6이닝 동안 97개의 공(스트라이크 62개)을 던지며, 4피안타 무실점 14탈삼진을 기록했다. 볼넷은 1개.

이는 이번 개막 2경기에서 선발 투수 최다 탈삼진. 비버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에 어울리는 압도적인 투구를 자랑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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