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집사부일체’ 무명시절 함께 이겨낸 박나래X장도연, 최고 6.4% (종합)

입력 2020-07-27 08: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박나래X장도연, 극과 극 라이프 재미+공감
SBS ‘집사부일체’ 사부로 등장한 박나래, 장도연이 극과 극의 라이프스타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날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집사부일체’의 기획의도를 되짚으며 “오늘의 사부는 사부의 패러다임을 바꿔줄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날의 사부는 박나래와 장도연이었다. 두 사람은 “사부의 패러다임을 바꾸러 왔다. 사부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춰드리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나래는 “저희의 라이프스타일을 보고 배울 점이 있는지 찾아봐라”라고 했다.

이후 박나래와 장도연은 “오늘은 저희 둘의 라이프스타일을 보고 원하는 쪽으로 가라”라고 했다. 박나래는 “’카르페디엠’이다. ‘화려하고,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신나게 살자’가 내 인생이다”라고 했고, 장도연은 “제 라이프에는 남는 게 있다. 늘 뭔가를 준비해야 한다”라며 제자 유치에 나섰다. 이승기와 차은우는 ‘힐링광’ 장도연을, 양세형, 신성록, 김동현은 ‘파티광’ 박나래를 선택해 두 사람의 휴일을 함께 경험해보기로 했다.

장도연 팀은 휴일용 잠옷으로 갈아입고 편한 일상을 시작했다. 장도연은 “CD나 책을 가지고 있으면 부자되는 느낌”이라며 휴일에는 올드팝 CD를 듣거나 책을 읽으며 하루를 보낸다고 했다. 이어 장도연은 신문을 구독해서 읽는다며 신문을 꺼냈다. 장도연은 “무지로 인한 실수를 줄이고자, 배려하면서 방송하고 싶은 마음에 읽고 있다”라며 신문을 읽는 이유를 설명했다.

박나래 팀은 캠핑장을 화려하게 꾸미는 것으로 시작했다. 쉬는 날 캠핑할 체력이 있냐는 질문에 박나래는 “난 쉬는 걸 기본적으로 못하는 사람. 하루라도 시간 나면 꽃꽂이, 디제잉 등 여러 가지를 배우러 다녔다. 쉬면 자존감이 낮아지는 사람”이라며 항상 바쁘게 움직이는 일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런 박나래는 “한 끼를 먹더라도 나의 자존감과 만족감을 위해서 잘 차려 먹자”라며 멤버들을 위해 손수 음식을 준비하기도 했다. 박나래와 양세형이 만든 우럭 탕수의 유혹에 넘어간 이승기는 장도연을 향해 “장 사장님의 가르침이 마음에 들지 않아요”라며 결국 잠옷을 벗어던지고 박나래 팀으로 이동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두 팀은 함께 모여 점심 식사를 했다. 푸짐한 박나래 팀의 식탁과 달리 장도연 팀은 편의점 도시락, 옥수수 등 간편식으로 차려냈다. 박나래는 함께 나눠먹는 것에 대한 즐거움을 이야기하며 준비한 음식을 함께 나눠 훈훈함을 안겼다. 그런 박나래는 요리를 하게 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무명이 너무 길었다. 도연이랑 개그 짜고 하다가 배고파도 돈이 없으니까 같이 안주 해먹고 하다가 요리가 늘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박나래와 장도연은 10년의 무명 세월을 회상했다. 박나래는 “지금 생각해보니까 그때가 무명이었나보다 느끼는 거지, 코너에 잠깐 지나가는 엑스트라 역할이어도 너무 행복했다”라고 했고, 장도연 역시 “단 한번도 ‘이게 뭐냐. 우리 너무 무명이다’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 방송에 안나와도 우리는 늘 같이 개그를 짜고 있었기 때문에 정체되어있다고 생각을 안 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힘든 시절을 긍정적으로 함께 버텨낸 두 사람의 이야기는 감동을 안기며 이날 분당 시청률 6.4%로 ‘최고의 1분’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방송 말미 예고에는 박나래, 장도연과 멤버들이 ‘하이텐션’ 파티를 즐기는 모습에 이어 진실게임을 통해 그동안 말하지 않았던 속마음을 털어놓는 장면이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닐슨코리아에 의하면 이날 방송된 ‘집사부일체’는 가구 시청률 5.3%(이하 수도권 2부 기준), 광고 관계자들의 중요 지표이자 화제성을 주도하는 ‘2049 타깃 시청률’ 3%를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6.4%까지 올랐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