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다누림 미니밴 운영 맞춰 공동 마케팅
-서울 수도권 연계 새 무장애 관광코스 개발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은 24일 서울시 유니버설 관광환경 조성 및 관광약자의 여행 활성화를 위해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현대자동차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서울관광재단은 지난해 4월 무장애 관광 정보센터인 ‘서울다누림관광센터’를 설립하고, 온라인 플랫폼인 서울다누림관광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현대 쏠라티에 휠체어 리프트를 장착해 개조한 ‘서울다누림 미니밴’ 6대를 도입하여 관광약자의 소규모 자유여행을 활성화에 사용할 예정이다.

서울관광재단의 서울다누림 미니밴 공식 운영 계기로 양측은 유니버설 관광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해 업무 협약을 맺게 되었다.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서울관광재단에서는 쏠라티 개조 서울다누림 미니밴 운영에 맞춰 언택트 시대에 적합한 서울 관광지를 발굴하고,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을 비롯하여 서울-수도권 연계 신규 무장애 관광 코스도 개발한다. 현대자동차는 서울다누림 미니밴을 중심으로 서울 유니버설 관광환경 조성사업 홍보영상 제작과 이벤트 등을 통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지원한다.

이경재 서울관광재단 시민관광팀장은 “누구나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유니버설 관광환경 조성은 UN의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SDGs)와 장애인권리협약(CRPD) 준수는 물론, 도시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수불가결한 요소”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서울이 무장애 관광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다누림 미니밴은 27일부터 서울 및 경기도 코스를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