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드라마 특급 기대작 4편 대기…벌써부터 두근두근

입력 2020-07-28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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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5일 시작하는 드라마 ‘비밀의 숲2’ 주인공 조승우(왼쪽)와 배두나. 2017년 방송한 1편의 성공을 잇는 후속편에서도 각각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검사, 행동파 형사 역으로 호흡을 맞춘다. 사진제공|tvN

8월15일 시작하는 드라마 ‘비밀의 숲2’ 주인공 조승우(왼쪽)와 배두나. 2017년 방송한 1편의 성공을 잇는 후속편에서도 각각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검사, 행동파 형사 역으로 호흡을 맞춘다. 사진제공|tvN

‘비밀의 숲2’ 조승우×배두나…“1편 못지않은 대본” 기대감 UP
‘앨리스’ 김희선×주원…시간 넘어 다시 만난 연인 ‘판타지 멜로’
‘청춘기록’ 박보검×박소담…캐스팅 1순위 만남만으로 큰 화제
‘스타트업’ 수지×남주혁…20대 현실 녹인 청춘 사업가 이야기
안방극장을 장악할 개성만점 혼성 투톱이 뜬다. 하반기 방송 예정인 드라마들 가운데 일찍부터 ‘기대작’으로 꼽히는 4편을 이끌어갈 남녀 주연배우들이 각기 다른 매력과 강점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뜨거운 인기는 기본, 일거수일투족 화제를 몰고 다니는 스타들인 만큼 이들이 따로 또 같이 벌이는 대결에 시선이 향하고 있다.

조승우·배두나 VS 김희선·주원…노련한 장르대결
명실상부 하반기 최대 기대작은 8월15일 시작하는 조승우·배두나의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이다. 2017년 검찰 스폰서 사건을 매개로 검찰 세계를 비판한 1편의 성공을 이어가는 후속편이다. 이번에도 조승우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검사로, 배두나는 공감능력 뛰어난 행동파 형사로 파트너십을 발휘한다.

이들 배우는 ‘비밀의 숲’ 성공은 물론 2편 제작까지 가능케 한 일등공신으로 통한다. 이에 조승우는 “한여진(배두나) 형사와의 케미스트리는 여전할 것”이라며 “1편 못지않은 2편의 대본에 또 한번 놀랐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다시 만난 두 배우는 검경 수사권 조정 최전선의 대척점에서 만나 은폐된 사건을 추적한다.

김희선과 주원은 8월28일 방송하는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로 나선다. 죽음으로 영원히 이별한 남녀가 시간과 차원을 넘어 다시 만나 겪는 판타지 멜로다. ‘품위 있는 그녀’부터 ‘나인 룸’까지 최근 주연한 완성도 높은 드라마로 신뢰를 쌓은 김희선과 군 복무 뒤 돌아온 주원의 만남이 만들어낼 시너지가 관람 포인트로 꼽힌다.

배우 박보검(왼쪽)-수지. 스포츠동아DB

배우 박보검(왼쪽)-수지. 스포츠동아DB


박보검·박소담 VS 수지·남주혁…청춘의 이야기
그 존재 자체로 ‘청춘스타’의 상징인 배우 4명은 실제 20대의 성장과 고민을 녹여낸 드라마를 각각 내놓는다. 물론 사랑도 빠질 수 없다. 박보검·박소담은 9월7일 시작하는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으로, 수지와 남주혁은 10월 방송 예정인 tvN ‘스타트업’으로 시청자를 공략한다.

캐스팅 1순위로 꼽히는 박보검과 박소담의 첫 만남만으로 화제몰이에 성공한 ‘청춘기록’은 냉정한 현실에 부딪히면서도 좌절하지 않는 20대의 성장 이야기다.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는 “박보검은 배우를 꿈꾸는 인물을 맡아 이상과 현실에서 조화를 이루는 청춘의 얼굴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며 “박소담 역시 타고난 센스와 노력으로 주위 환경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걷는 청춘을 완성한다”고 밝혔다.

수지와 남주혁은 무더위를 뚫고 ‘스타트업’ 촬영에 한창이다. 한국의 실리콘밸리를 무대로 각양각색 스타트업에 뛰어든 젊은 사업가들의 이야기를 완성하고 있다. 흔히 봐왔던 청춘물에 머물지 않고 실제 현실에서 20대가 품은 고민과 현실까지 녹여낸다는 계획이다. ‘호텔 델루나’의 오충환 PD, ‘피노키오’의 박혜련 작가 등 스타 제작진과 스타 배우의 만남으로도 기대를 더한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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