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측 “박지윤♥최동석 아나운서 사고 규모 대비 부상 경미” [공식입장]

입력 2020-07-28 10: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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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최동석 아나운서 가족 교통사고
역주행 트럭 정면충돌…운전자 음주 상태
경찰 “사고 규모 대비 부상 경미, 병원 이송”
방송인 박지윤·최동석 KBS 아나운서 가족이 교통사고를 당했다. 박지윤·최동석 아나운서 가족이 탄 차량이 역주행하던 트럭에 정면충돌한 것이다.

부산지방경찰청·소방당국에 따르면 27일 저녁 8시 30분경 부산 금정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1.7km 지점에서 최동석 아나운서가 운전하던 볼보 승용차가 역주행하는 2.5t 화물차와 정면충돌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탑승한 박지윤·최동석 아나운서 가족이 다쳤다. 박지윤·최동석 아나운서 부부는 목과 손목 등에 부상을 당했고, 10대 자녀들 역시 경상을 입어 부산양산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는 역주행 하던 트럭 과실로 추정된다. 역주행 트럭 운전자 A(49) 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다. A 씨는 음주 상태에서 트럭을 몰고 고속도로에 진입한 뒤 유턴해 박지윤·최동석 아나운서 가족 차량과 정면출동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A 씨는 왼쪽 다리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A 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부산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한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사고 규모는 컸지만, 박지윤·최동석 아나운서 가족 부상은 크지 않다. 경미하다. 다만, 타박상 등의 치료와 검사를 위해 인근 부산양산대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다”라고 말했다.

사고 경위 등에 대해서는 “트럭 운전자가 만취한 상태로 운전대를 잡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트럭 운전자 역시 사고로 인한 부상이 있어 당장 관련 조사를 어려울 듯하다. 트럭 운전자가 어느정도 회복된 이후 그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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