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 마카키스, ‘시즌 포기 취소’… “야구 관람은 재미없다”

입력 2020-07-30 1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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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마카키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터진 뒤 시즌 포기 결정을 내렸던 닉 마카키스(37,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팀에 복귀했다.

미국 애틀란타 지역 매체 애틀란타 저널 컨스티투션은 30일(이하 한국시각) 시즌 포기 결정을 철회한 마카키스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마카키스는 “인생에서 때때로 경솔한 결정을 내린다”며 시즌 포기 결정을 철회했다. 팀에 합류하기로 결정한 것.

마카키스는 "당시에는 옳은 결정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감독, 모든 선수와 대화했고, 팀에 합류하기로 했다. 야구를 보는 건 정말 재미없다"라고 말했다.

팀 동료들의 활약을 지켜보는 것 보다는 직접 뛰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한 것이다. 마카키스는 곧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메이저리그 15년차를 맞이할 마카키스는 지난해 116경기에서 타율 0.285와 9홈런 62타점 61득점 118안타, 출루율 0.356 OPS 0.776 등을 기록했다.

선수 생활 내내 꾸준한 모습을 보이며 통산 2355안타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4년 연속 100안타 이상을 때렸다.

또 세 번의 골드글러브 수상 경력이 있으며, 2018시즌에는 올스타에 선정됐다. 이어 외야수 부문 실버슬러거도 받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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