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장 시메오네 감독 “라이프치히가 더 빨랐다” 패배 인정

입력 2020-08-14 0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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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아쉽게 한 골 차로 경기를 내줘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실패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패배를 인정했다.

아틀레티코는 14일(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호세 알발레이드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1-2로 내줬다.

이에 아틀레티코는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극단적인 수비 팀으로 알려진 아틀레티코는 라이프치히에 2골이나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경기 후 아틀레티코의 시메오네 감독은 "우리는 갖고 있는 모든 걸 쏟아냈다. 이기기 어려운 경기였다“고 언급했다.

이어 “라이프치히가 우리보다 더 빨랐다"며 "챔피언스리그로 돌아오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렸고 부담도 심했다"고 털어놨다.

또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를 할 수 없었다"며 "우리는 최선을 다해 8강까지 올라왔지만 여기서 물러나야 한다. 라이프치히에 축하하고 싶다"고 전했다.

앞서 아틀레티코는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지난 대회 우승 팀 리버풀을 꺾으며, 8강 역시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라이프치히의 창 앞에 아틀레티코의 방패는 무너졌다. 결국 아틀레티코는 이번 챔피언스리그를 8강 진출로 마감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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