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설기현 전 소속팀’ 만난다… 17일 안더레흐트전 기대↑

입력 2020-08-14 14: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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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사진=SPOTV NOW

[동아닷컴]

2020-21시즌 벨기에 프로리그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시작한 이승우가 2라운드 출격을 준비한다.

안더레흐트와 신트-트라위던의 200-21시즌 벨기에 프로리그 2라운드 경기는 17일(한국시각) 월요일 새벽 1시 5분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생중계된다.

지난 시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던 이승우에게 지난 1라운드는 희망을 보여준 한판이었다. 후반 14분 나카무라 케이토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은 이승우는 투입 1분만에 존재감을 드러냈다.

측면에서 크로스로 올라온 공이 옆으로 흘러 나오자 지체 없이 논스톱 슈팅을 시도했고, 이 공을 콜리디오가 밀어 넣으며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이승우가 골의 시발점이 된 것이다.

이러한 이승우의 활약에 신트-트라위던의 케빈 머스캣 감독은 “이승우가 경기에 영향을 미쳤다. 투입되자마자 두 번째 골에도 관여했고, 이후에도 끊임없는 압박으로 팀에 공헌했다”고 칭찬했다.

현지 언론도 “왼쪽 측면에서 말처럼 뛰었다. 기회를 만들어 동료들에게 힘을 보탰다”고 호평했다. 지난 시즌 출전조차 힘들었던 상황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

지난 시즌에 이어 2020-21시즌 벨기에 프로리그도 스포티비(SPOTV)가 중계한다. 이승우의 활약에 시선이 집중되는 안더레흐트 대 신트-트라위던의 맞대결은 17일 새벽 1시 5분부터 생중계된다.

한편, 이 경기는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무료 채널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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