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이 확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2020-21시즌 개막전에서 풀럼에 기분 좋은 완승을 거뒀다.
아스날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라벤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3-0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아스날은 전반에 1골, 후반에 2골을 넣으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반면 프리미어리그에 재승격 된 풀럼은 첫 경기부터 패배를 안았다.
이날 아스날은 전반 9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그라니트 자카의 슈팅이 풀럼 수비수를 맞고 나온 뒤 라카제트가 세컨볼 상황에서 골문을 갈랐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아스날은 후반 4분 만에 추가 골을 넣었다. 윌리안의 코너킥을 마갈량이스가 헤더로 연결해 골문을 열었다.
또 아스날은 후반 12분 오바메양이 쐐기 골을 넣었다. 오바메양은 윌리안이 오른쪽 측면에서 보낸 패스를 받아 돌파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3-0을 만들었다.
결국 아스날은 전-후반 90분 내내 풀럼을 압도한 끝에 3-0의 기분 좋은 승리를 안았다. 아스날이 달라졌다는 평가까지 나왔다.
윌리안은 전반 라카제트의 선제골에 관여한 뒤 후반 2골을 모두 어시스트하며 아스날 이적 후 첫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