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만자’ 김보통 작가 “지수→오현경, 캐스팅 만족…훌륭한 배우분들”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만자’가 원작 웹툰의 김보통 작가 인터뷰를 공개했다. 김보통 작가는 드라마화에 대한 소감과 캐스팅, 애니메이션 완성도에 대한 만족감을 전하며 드라마 ‘아만자’를 함께 응원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만자’(제작 레진스튜디오, 공동제작 프로덕션 계절)는 말기암 선고를 받은 27세 취업준비생(지수 분)이 고통스러운 투병의 현실과 흥미진진한 모험이 펼쳐지는 꿈의 세계를 오가며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휴먼 판타지. 누적조회수 2,000만회에 달하는 동명의 웹툰이 원작으로, 원작자인 김보통 작가는 각종 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콘텐츠업계의 주목을 받으며 인기를 얻고 있다.
김보통 작가는 “영상화 제안을 여러차례 받았었는데, 대부분 숲 속 세계를 표현하는데 난감함을 표해 무산되어 왔다. 이렇게 완성된 게 참 신기하다”라며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웹툰 원작에서 투병 중인 주인공의 꿈속 세계를 판타지적으로 묘사하고 있어 드라마화가 쉽지 않았다는 것. 카카오TV ‘아만자’는 이를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독특한 포맷을 시도, 감각적인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해내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드라마화에 있어 가장 큰 장벽이라 할 수 있었던 주인공의 판타지 세계가 애니메이션으로 구현된 것에 대해 김보통 작가는 놀라움과 감탄을 표했다. 애니메이션을 맡은 한지원 감독에 대한 남다른 팬심을 표한 김 작가는, “처음 애니메이션을 봤을 때 ‘우와!’ 소리가 절로 나왔다. 만화를 처음 연재할 때 머릿속에 그렸던 그림들을 그대로 보는 것 같았다. 역동적으로 살아 숨쉬는 인물들의 모습을 보면서 아주 오래된 꿈을 이루는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말해 드라마 ‘아만자’의 완성도에 더욱 신뢰감을 불어넣었다.
뿐만 아니라 김 작가는 말기 암환자를 연기하고 있는 지수와 여자친구 역의 이설 등 배우들의 캐스팅에 대해서도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워낙 훌륭한 배우 분들이라 처음에도 너무 좋았다. 이후 촬영현장을 찾아 배우들의 연기를 보고 돌아와, 다시 웹툰을 보니 신기하게도 웹툰 주인공들의 얼굴이 배우들로 보였다”며, “조연 배우분들까지도 많이 고민하고 캐스팅하셨다는 점이 느껴져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웹툰 속 인물이 캐스팅으로 생명력을 얻으면서 원작과 일부 달라진 점에 대해 김보통 작가는 “거의 모든 인물이 원작과는 조금씩 다른 해석이 들어가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크게 다른 캐릭터라면 오현경 배우님이 연기한 엄마 역일 것이다”라는 말로 원작과 드라마 속 인물의 차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보통 작가는 “원작에서는 오로지 아들 생각 뿐인, 전형적으로 헌신하는 어머니상이었는데, 드라마에서는 가족의 실질적인 가장으로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인상깊었다”고 밝힌 것. 가족 구성원 모두와 깊은 관계를 맺으면서 중심을 잡는 엄마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면서 동시에 웹툰과 드라마를 비교하며 볼 수 있는 하나의 시청 포인트를 제시했다고.
카카오M이 기획한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만자’는 실사와 애니메이션이 결합된 독특한 구성, 감각적인 음악, 탁월한 배우들의 연기가 더해진 ‘웰메이드 디지털 드라마’로 인기를 낳고 있다. 카카오톡의 ‘카카오TV채널’과 #탭(샵탭)에 새롭게 추가된 ‘#카카오TV’에서 매주 화요일 오후 5시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각 15분 분량, 총 10화.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만자’가 원작 웹툰의 김보통 작가 인터뷰를 공개했다. 김보통 작가는 드라마화에 대한 소감과 캐스팅, 애니메이션 완성도에 대한 만족감을 전하며 드라마 ‘아만자’를 함께 응원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만자’(제작 레진스튜디오, 공동제작 프로덕션 계절)는 말기암 선고를 받은 27세 취업준비생(지수 분)이 고통스러운 투병의 현실과 흥미진진한 모험이 펼쳐지는 꿈의 세계를 오가며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휴먼 판타지. 누적조회수 2,000만회에 달하는 동명의 웹툰이 원작으로, 원작자인 김보통 작가는 각종 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콘텐츠업계의 주목을 받으며 인기를 얻고 있다.
김보통 작가는 “영상화 제안을 여러차례 받았었는데, 대부분 숲 속 세계를 표현하는데 난감함을 표해 무산되어 왔다. 이렇게 완성된 게 참 신기하다”라며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웹툰 원작에서 투병 중인 주인공의 꿈속 세계를 판타지적으로 묘사하고 있어 드라마화가 쉽지 않았다는 것. 카카오TV ‘아만자’는 이를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독특한 포맷을 시도, 감각적인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해내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드라마화에 있어 가장 큰 장벽이라 할 수 있었던 주인공의 판타지 세계가 애니메이션으로 구현된 것에 대해 김보통 작가는 놀라움과 감탄을 표했다. 애니메이션을 맡은 한지원 감독에 대한 남다른 팬심을 표한 김 작가는, “처음 애니메이션을 봤을 때 ‘우와!’ 소리가 절로 나왔다. 만화를 처음 연재할 때 머릿속에 그렸던 그림들을 그대로 보는 것 같았다. 역동적으로 살아 숨쉬는 인물들의 모습을 보면서 아주 오래된 꿈을 이루는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말해 드라마 ‘아만자’의 완성도에 더욱 신뢰감을 불어넣었다.
뿐만 아니라 김 작가는 말기 암환자를 연기하고 있는 지수와 여자친구 역의 이설 등 배우들의 캐스팅에 대해서도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워낙 훌륭한 배우 분들이라 처음에도 너무 좋았다. 이후 촬영현장을 찾아 배우들의 연기를 보고 돌아와, 다시 웹툰을 보니 신기하게도 웹툰 주인공들의 얼굴이 배우들로 보였다”며, “조연 배우분들까지도 많이 고민하고 캐스팅하셨다는 점이 느껴져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웹툰 속 인물이 캐스팅으로 생명력을 얻으면서 원작과 일부 달라진 점에 대해 김보통 작가는 “거의 모든 인물이 원작과는 조금씩 다른 해석이 들어가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크게 다른 캐릭터라면 오현경 배우님이 연기한 엄마 역일 것이다”라는 말로 원작과 드라마 속 인물의 차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보통 작가는 “원작에서는 오로지 아들 생각 뿐인, 전형적으로 헌신하는 어머니상이었는데, 드라마에서는 가족의 실질적인 가장으로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인상깊었다”고 밝힌 것. 가족 구성원 모두와 깊은 관계를 맺으면서 중심을 잡는 엄마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면서 동시에 웹툰과 드라마를 비교하며 볼 수 있는 하나의 시청 포인트를 제시했다고.
카카오M이 기획한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만자’는 실사와 애니메이션이 결합된 독특한 구성, 감각적인 음악, 탁월한 배우들의 연기가 더해진 ‘웰메이드 디지털 드라마’로 인기를 낳고 있다. 카카오톡의 ‘카카오TV채널’과 #탭(샵탭)에 새롭게 추가된 ‘#카카오TV’에서 매주 화요일 오후 5시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각 15분 분량, 총 1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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