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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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향(27·볼빅)이 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호텔 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LPGA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15억2000만 원) 3라운드에서 공동 8위에 랭크됐다. 이글 1개, 버디 1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로 린 시유(중국) 등 5명과 함께 공동 8위 그룹을 형성했다.

2라운드까지 10언더파 공동 2위를 달렸던 이미향은 4번(파4) 홀에서 더블 보기를 범한 뒤 7번(파3) 홀에서도 보기에 그치는 등 초반부터 흔들렸다. 9번(파5) 홀에서 이글을 낚았지만 상승세를 잇지 못한 채 결국 1타를 잃고 하루를 마무리했다.

15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멜 리드(잉글랜드)가 리더보드 최상단을 점령한 가운데 교포 제니퍼 송은 제니퍼 컵초(이상 미국)와 함께 14언더파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세영(27·미래에셋)과 신지은(28·한화)은 5언더파 공동 29위, 박성현(27·솔레어)과 전인지(26·KB금융그룹)는 1언더파 공동 56위에 자리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