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고진영, 8일 KLPGA 오텍캐리어 챔피언십 출격

입력 2020-10-06 11: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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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사진제공|KLPGA

고진영. 사진제공|KLPGA

11월 미국여자골프(LPGA) 투어 복귀를 앞둔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이 국내 무대에서 실전 감각 제고에 나선다.

8일부터 나흘간 세종시 세종필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오텍캐리어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에 참가한다. 고진영의 대회 출전은 8월 초 끝난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이후 두 달여 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올 시즌 LPGA 투어 대회에 한 번도 나서지 않고 줄곧 국내에 머물고 있는 고진영은 6월에 열린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공동 45위)과 한국여자오픈(6위),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공동 20위) 등 3개 대회에 출전하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다음 달 20일 개막하는 펠리컨 챔피언십을 통해 LPGA 무대에 복귀할 예정인 고진영은 오텍캐리어 챔피언십에 이어 국내에서 한두 번 더 실전에 나선 뒤 미국으로 건너갈 계획이다.

오텍캐리어 챔피언십에는 김효주(25·롯데), 이정은6(24·대방건설) 등 이번 시즌 국내 무대에 주력하고 있는 해외파와 함께 그동안 대회 출전이 뜸했던 또 다른 미국파 유소연(30·메디힐)도 모처럼 모습을 내민다. 한국여자오픈 우승자인 유소연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이후 시즌 3번째 국내 대회를 노크하면서 이번 오텍캐리어 챔피언십에는 KLPGA 투어 2020시즌 우승자 10명 전원이 출전하게 됐다. 2승을 거둔 올 시즌 유일한 다승자 박현경(20·한국토지신탁)을 비롯해 직전 대회 챔피언에 오른 안송이(30·KB금융그룹)까지 모두 출격해 그 어느때보다 뜨거운 우승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코로나19 탓에 취소된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을 대신해 신설된 오텍캐리어 챔피언십의 우승상금은 1억4400만 원이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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