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외국인투수 채드 벨 웨이버 공시

입력 2020-10-06 16: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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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채드 벨. 스포츠동아DB

한화 채드 벨. 스포츠동아DB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투수 채드 벨(31)을 방출했다.

한화는 6일 KBO에 벨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벨은 지난달 중순부터 어깨 통증을 호소한 끝에 25일 1군에서 말소됐다. 재활 도중 팔꿈치 통증이 재발하면서 복귀가 불발됐고, 결국 한화를 떠나게 됐다. 벨은 7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지난해 KBO리그에 데뷔한 벨은 29경기에서 11승10패, 평균자책점(ERA) 3.50을 기록하며 워윅 서폴드와 함께 원투펀치를 이뤘다. 한화는 9위로 처졌지만, 서폴드(12승)와 함께 한화 외국인투수 역사상 처음 동반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크게 부진했다. 16경기에서 2승8패, ERA 5.96에 그쳤다. 개막 이전부터 부상에 시달렸고, 팔꿈치 통증으로 시즌을 완주하지 못한 채 짐을 싸게 됐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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