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김하성. 스포츠동아DB](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0/10/14/103424927.1.jpg)
키움 김하성. 스포츠동아DB
이날 김하성은 4회 2사 1·2루서 우선상 1타점 2루타를 터트리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고, 6회에는 KT 손동현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터트리며 데뷔 첫 한 시즌 30홈런에 입을 맞췄다.
이로써 김하성은 1997년 해태 타이거즈 이종범(30홈런) 2014년 히어로즈 강정호(40홈런)에 이어 역대 3번째 30홈런 유격수로 등극해 기쁨은 두 배가 됐다. 30홈런-100타점도 멜 로하스 주니어(KT), 나성범(NC 다이노스)에 이어 올 시즌 3번째 기록이다. 키움 김창현 감독대행도 “김하성의 개인 첫 30홈런 달성을 축하한다”고 격려했다.
김하성은 경기 후 “홈런이 나오고 팀이 이겨서 기분이 더 좋다”며 “아직 경기가 남아 있으니 들뜨기보다는 순위 다툼 중인 만큼 팀을 더 생각하고 많이 이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30홈런은 당연히 기분 좋은 일”이라며 “올 시즌 시작 전 세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컨디션을 관리하고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한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와 기분 좋다”고 말했다.
수원|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