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에 위치한 신라컨트리클럽(대표이사 박형식)이 동아일보, 스포츠동아와 XGOLF(대표 조성준)가 공동 주최하는 ‘2020 소비자만족 10대 골프장’ 후보로 선정됐다.
1995년 3월 개장한 27홀 퍼블릭 골프장 신라는 지난해 6월 1일부터 올해 8월 31일까지 고객들이 남긴 평가에서 전체 9.3점을 받았다. 코스 관리(9.4), 가격 만족도(9.3), 캐디 서비스(9.2) 식음료·부대시설 만족도(9.1) 등에서 골고루 모두 높은 평점을 얻었다.
2차 평가는 11월 15일까지 후보에 오른 18개 골프장을 XGOLF 회원들이 직접 라운드 한 후 11개 세부 항목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2차 평가를 각각 50%씩 합산한 결과에 따라 신라의 10대 골프장 최종 선정 여부가 결정된다. 10대 골프장 최종 결과는 11월 중순 발표된다.
신라는 54만 평의 광활한 부지에 27홀만을 조성해 각각의 홀들이 독립된 정원 같은 분위기를 내는 점이 특징. 평지가 대부분이라 동반자와 걸으면서 플레이할 수 있는 ‘워킹 골프장’이다. 특히 전 코스에 분포돼 있는 4000여 그루의 소나무는 신라만의 자연 친화적인 아름다움을 뽐낸다. 모든 캐디들이 정식으로 소속된 베테랑 ‘하우스 캐디’만으로 구성돼 만족도 높은 균일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술관 분위기를 연출하는 클럽하우스 로비의 명화들을 감상하는 것은 다른 곳에서 느낄 수 없는 특별한 즐거움.
인천의 스카이72 후속 사업자 선정 입찰에서 인천공항공사가 가장 높은 평가 대상 영업 요율을 제시한 ‘KMH신라레저’를 낙찰 예정자로 선정한 것은 많은 것을 시사한다. KMH신라레저는 신라의 운영 사업자이기도 하다. 특히 혹서기(5월 말~7월 말)에는 시원하고 쾌적한 라운드를 원하는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3부제 야간 라운드를 운영하고, 그린 키퍼 출신 1호 대표이사의 남다른 코스관리로 4계절 내내 최고의 잔디와 컨디션으로 높은 고객 만족도를 자랑한다. 아울러 동절기에는 매일 보온덮개를 활용한 그린 관리로 그린이 얼지 않는 컨디션을 유지한다.
신라를 찾았던 내장객 중 아이디 ‘bea*****’는 XGOLF 채널을 통해 “친한 부부팀과 다녀왔는데 오래된 골프장인만큼 페어웨이, 그린, 조경까지 모두 잘 관리돼 즐거운 마음으로 라운딩을 즐겼다”고 만족감을 내비쳤고, 아이디 ‘cop******’는 “페어웨이 및 그린 난이도가 있는 가성비 좋은 골프장”이라고 평가했다. 아이디 ‘flf*****’는 “처음 갔을 때 너무 좋아서 두 번째 방문했다. 특히 캐디님의 친절한 서비스 덕분에 스코어도 잘 나오고 만족스러운 라운딩을 했다. 꼭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골프장 1순위 신라”라고 호평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