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여제’ 김연경, 대한민국체육상 수상

입력 2020-10-15 1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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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스포츠동아DB

‘배구여제’ 김연경(32·흥국생명)이 제58회 대한민국체육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연경은 15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58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 및 2020 체육발전유공자 포상 전수식에서 경기상을 수상했다. 2012런던올림픽 여자배구 최우수선수(MVP)를 거쳐 2014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연경은 올 1월 2020도쿄올림픽 아시아 예선에서 복근 부상을 딛고 한국에 올림픽 티켓을 안겼고, 6월 V리그 흥국생명과 계약해 11년 만에 국내로 컴백했다.


이밖에 서울특별시 펜싱팀 조종형 감독이 지도상, 대한럭비협회 이상웅 회장이 공로상, 김경민 축구 국제심판이 심판상을 수상했다. 또 2018자카르타-팔렘방 장애인아시안게임 육상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한 전민재의 어머니 한재영 씨가 ‘체육인의 장한 어버이상’, 손석정 남서울대 교수가 연구상을 받았다.


대한민국체육상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됐다. 1963년 제정된 대한민국체육상은 매년 우수선수와 지도자, 체육진흥 및 연구 등 총 9개 분야에서 공적이 있는 인물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한편 한국여자선수 최초로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전 종목에서 메달을 딴 박승희(은퇴) 등 8명은 체육발전유공 청룡장, 펜싱국가대표 신아람 등 16명은 맹호장, 대한레슬링협회 노재현 코치 등 10명은 거상장을 각각 받았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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