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김진성. 스포츠동아DB
6연패 사슬을 끊어낸 일등공신 역시 김진성이었다. 김진성은 14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5이닝 투구를 한 뒤 마운드를 내려간 선발투수 송명기에 이어 팀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1.1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5홀드를 기록해 최근의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갔다. 14일까지 올해 43경기에서 3승 무패 5홀드, 평균자책점은 2.53을 기록 중이다.
NC 이동욱 감독은 15일 KIA전을 앞두고 “(김)진성이가 위기 상황에서 많이 나가고 있는데, 자기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 현재 선발 다음으로 급한 불을 꺼줄 수 있는 핵심 불펜자원이다”라고 말했다.
워낙 좋은 공을 던지다 보니 이 감독으로서는 김진성 카드를 자주 찾게 될 수밖에 없다. 베테랑 투수에게는 컨디션 조절이 중요한데, 이에 있어서 이 감독은 김진성에게 굳건한 믿음을 보내고 있었다.
그는 “김진성이 올 시즌 초반에는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않았다. 본인도 괜찮다고 하더라. 몸 관리를 철저하게 잘 하는 선수다”라고 먼저 말했다. 이어 “자기 공을 던질 수 있는 컨디션이 되니까 지금 마운드 위에서 승부할 수 있는 구위가 나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창원 |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