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민우. 스포츠동아DB
한화 이글스 김민우(25)가 올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한화 최원호 감독대행은 15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앞서 “김민우는 어제(14일) 등판을 끝으로 시즌을 마감했다”며 “이제 회복훈련을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우는 올 시즌 26경기에서 5승10패, 평균자책점(ERA) 4.34의 성적을 거뒀다. 132.2이닝을 소화하며 규정이닝(144이닝)에 11.1이닝만을 남겨뒀고, 몸상태에도 문제가 없지만 구단은 미래를 내다본 선택을 했다. 최 대행은 “규정이닝 욕심도 있었지만, 올해보다는 내년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본인은 ‘끝까지 던지고 싶다’고 해서 설득했다. 올해 첫 풀타임을 잘 소화했다”고 칭찬했다.
잠실|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