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멀티플렉스 극장 체인 CJ CGV가 26일부터 영화 관람료를 올린다. CGV는 “주중(월∼목요일) 오후 1시 이후 일반 2D 영화 관람료를 1만1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주말(금∼일) 오후 1시 이후 관람료는 1만2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조정한다”고 18일 밝혔다. CGV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올해 관객수와 매출이 대폭 줄어든 데다 지속적인 임대료 상승 등 고정비 부담이 가중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어 “관람료 인상으로 어려움에 처한 국내 영화산업이 조금이나마 활력을 되찾고, 상생의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스포츠동아 엔터테인먼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