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김지인, tvN ‘스타트업’ 깜짝등장…무임승차형 후배로 변신

입력 2020-10-19 09: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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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인이 tvN 새 토일드라마 ‘스타트업’ (극본 박혜련/연출 오충환/기획 스튜디오드래곤/제작 하이스토리)에서 배수지의 직장 후배로 깜짝 등장하며 눈길을 끌었다.

‘스타트업’은 한국의 실리콘밸리 샌드박스에서 성공을 꿈꾸며 창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START)와 성장(UP)을 그린 작품으로 지난 2회에서 김지인은 카페 본사에서 가맹점 지원을 나온 직원이자, 달미(배수지 분)의 직장 후배인 ‘서현’ 역으로 등장했다.

서현은 인파로 가득한 카페를 보고 도망가려는 찰나, 맞은 편에서 오는 달미를 발견했다. 이에 “선배 도망갑시다. 똥은 피하는 게 상책이야”라며 그를 붙잡았고, 의욕적인 달미와는 반대로 “신기록 세워서 뭐하게? 사람 몸만 너덜너덜해지지. 우리 그냥 눈 가리고 아웅합시다”라며 회유하려 했다.

이후 본사에 들어선 두 사람은 일 매출 기록 달성을 함께 축하 받았고, 이 때 서현은 신난 듯 달미에게 팔짱을 끼며 “앞으로 우리 기록 아무도 못 깨겠죠? 선배님!”이라고 말했다.

이 때 탐탁지 않은 듯한 달미의 모습을 통해 달미의 공에 편승한 서현의 당당하고 능청스러운 모습이 더욱 얄밉게 느껴지기도.

김지인은 차진 대사 처리와 그가 가진 특유의 매력을 잘 살리며 짧은 등장임에도 극의 활기를 불어 넣었다는 평이다.

웹드라마 ‘회사를 관두는 최고의 순간’을 통해 데뷔한 김지인은 웹드라마 ‘한입만’, KBS2 ‘차달래 부인의 사랑’, JTBC ‘너를 싫어하는 방법’, MBN ‘레벨업’까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났다. 여기에 지난 해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사랑스러운 비주얼과 상큼한 매력으로 신세대 배우의 매력을 여과없이 발휘하며 많은 사랑을 받기도.

이어 올해 초 방영된 MBC ‘메모리스트’를 통해 첫 장르물에도 도전한 그는 자신만의 잠재력과 진가를 천천히 내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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