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브리핑] LG 전력 마지막 퍼즐, 라모스-윌슨 복귀는 언제쯤?

입력 2020-10-20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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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라모스(왼쪽)-윌슨. 스포츠동아DB

LG 라모스(왼쪽)-윌슨. 스포츠동아DB

LG 트윈스의 가을야구를 위한 퍼즐은 아직 완벽하게 맞춰지지 않았다. 마지막 퍼즐인 외국인타자 로베르토 라모스(26)와 투수 타일러 윌슨(31)이 합류한 완전체 전력을 꿈꾸고 있다. 이들은 언제쯤 복귀할 수 있을까.

LG 류중일 감독은 20일 수원 KT 위즈전에 앞서 라모스와 윌슨의 복귀 시기를 언급했다. 라모스는 발목, 윌슨은 팔꿈치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된 상태다.

라모스는 올 시즌 117경기에 출장해 타율 0.278(431타수 120안타), 38홈런, 86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1999년 이병규(30홈런)를 넘어 구단 단일시즌 최다홈런의 주인공으로 등극하며 타선에 무게감을 더했다. 라모스가 빠진 상황에도 선전하고 있지만, 상대 배터리에게 위압감을 줄 수 있는 거포가 버티고 있는 것만으로도 타선에 큰 힘이 된다. 류 감독은 “라모스는 오늘 강하게 티배팅을 쳤다고 한다. 통증이 많이 줄었다는 얘기”라며 “약 3주간 경기를 하지 않았기에 이번 주는 어려울 것 같다. 빠르면 28일 홈 한화 이글스전에 (복귀가) 가능할 것 같다”고 밝혔다.

25경기에서 10승8패, 평균자책점(ERA) 4.42를 기록한 윌슨은 4일 수원 KT전에서 팔꿈치에 이상을 느낀 뒤 개점휴업 상태다. 다행히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고, 18일 불펜피칭을 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류 감독은 “일요일에 70구를 던졌지만, 세게 던지진 않은 것 같다”며 “불펜피칭을 한번 더 보고 퓨처스(2군)팀의 연습경기에서 1~2이닝 정도 던지는 것을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원|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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