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PS 11월 1일 스타트, PO 1차전부터 고척돔에서

입력 2020-10-20 18: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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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고척스카이돔. 스포츠동아DB

서울 고척스카이돔. 스포츠동아DB

올해 KBO리그 포스트시즌(PS)이 11월 1일 막을 올린다.

KBO는 20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2020년 제8차 실행위원회(단장회의)를 열고 올해 PS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PS는 정규시즌 종료(10월 30일) 이틀 뒤인 11월 1일 개막한다. 와일드카드 결정전(WC) 1차전(최대 2경기)을 시작으로 준플레이오프(준PO·11월 4일~ )는 3전2승제, PO(11월 9일~ )는 5전3승제, 한국시리즈(KS·11월 17일~ )는 7전4승제로 치러진다. KS가 7차전까지 이어질 경우 PS는 11월 25일 막을 내린다.

KBO는 4월 7일 실행위에서 11월 15일 이후 진행되는 PS 경기는 모두 고척스카이돔에서 소화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중립경기 기준일인 11월 15일이 포함된 PO 1차전부터 고척돔에서 진행한다.

또 실행위는 PS에 한해 심판 재량 비디오판독을 도입키로 했다. 심판 재량 비디오판독은 PS 경기에서 팀의 신청과 별도로 8회 이후부터 경기 종료 시까지 횟수에 제한 없이 심판의 판단에 따라 실시할 수 있다.

또 PS 엔트리에 등록된 30명의 선수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또는 증상 의심자 및 확진자와 접촉한 자가 발생할 경우 최종 음성 판정을 받거나 필요한 격리를 마칠 때까지 예비 엔트리 내에서 대체선수를 등록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각 팀은 엔트리 제출 시 예비엔트리 명단도 제출해야 한다.

PS 기간 중 경기장 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경기가 중단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강우콜드게임이 아닌 서스펜디드게임 규정을 적용한다. 리그규정의 PS 서스펜디드게임 규정에 따라 다음날 동일 대진일 경우 다음날 경기 이전, 다음날이 이동일인 경우 이동일, 최종 경기일 경우 다음날 또는 이동일에 거행된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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