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LG가 kt에 7-6으로 승리한 뒤 류중일 감독이 주먹을 쥐며 환호하고 있다. 수원｜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20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7-6의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LG는 시즌 전적 78승3무59패로 2위를 지켰다.
LG 선발투수 임찬규는 5.2이닝 동안 7안타 2볼넷 5삼진 2실점의 호투로 10승(9패)째를 따냈다. 2018시즌 11승 이후 두 번째 단일시즌 10승으로 기쁨을 더했다.
타선에선 리드오프 홍창기가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의 맹활약을 펼쳤고, 이형종은 결승타 포함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오지환과 김민성, 유강남도 1안타 1타점씩을 보탰다.
류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임찬규가 다소 늦었지만 10승을 달성한 것을 축하해주고 싶다. 오늘도 5.2이닝을 잘 던졌다”며 “김민성과 정주현, 오지환 등이 수비에서 좋은 모습들을 보여줬다. 공격에선 모두 골고루 활약했고, 특히 8회 집중력을 앞세워 3득점한 것이 결정적이었다”고 총평했다.
수원｜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