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 2020시즌 마지막 홈경기 선착순 4199명 예매

입력 2020-10-21 13: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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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2020시즌 마지막 홈경기가 선착순 4199명에게만 관람이 허용된다.

인천 구단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프로축구연맹의 지침에 따라 오는 10월 24일 부산아이파크와의 홈경기에서 다시 관중 입장을 허용한다. 지난 8월 9일 성남FC와의 홈경기 이후 77일만”이라고 밝혔다.

K리그 1에 잔류하기 위한 부산과의 중요한 결전이다. 승점 21점으로 12위인 인천은 승점 25점으로 10위인 부산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특히 이번 경기는 오랜만에 홈 관중의 응원 속에서 승리를 노린다.

다만, 지난 8월 유관중 때와 마찬가지로 방역이 강화될 예정이다. 좌석 간 거리를 두기 위해 이번 경기 수용 가능한 입장객 수는 총 4199석으로 제한했다. 또한, <FAN 신문고, 투아웃제도>를 도입해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관람객 제보를 위한 신고 채널을 운영하며 제보된 내용은 구단 경호 팀과 공유되며 실시간으로 현장 대응할 예정이다.

위반한 관람객은 1차 구두경고, 2차 무환불 퇴장 등 강력한 조치를 할 예정이다. 경기 관람을 희망하는 팬들은 인천 구단 홈페이지 및 티켓링크를 통해 온라인 예매만 가능하며 현장 판매는 진행되지 않는다.

인천 구단은 지난 8월에 이어 세 가지 콘셉트로 홈경기를 준비했다. ‘ESC(일찍 오는 경기장 EARLY, 간편한 경기장 SIMPLE, 안전한 경기장 CLEAN)’ 캠페인이다.

먼저, 인천 구단은 코로나19 방역 검사로 각 출입구가 혼잡할 것을 대비해 경기 시작 2시간 전에 일찍 입장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일찍 도착한 관람객을 위한 ‘얼리버드’ 이벤트와 기념품도 준비했다. 각 게이트에서 선착순 900명에게 선수단 캐릭터 스카프를, 1000명에게 구단 공식 매치데이 매거진을 증정한다. 무고사 9월 K리그 EA 이달의 선수상 수상을 기념하는 응원용 클래퍼도 관람객에게 제공된다.

또한, 현장 발권 대신 스마트폰으로 발권되는 ‘스마트티켓’을 활용하거나 종이 문진표 작성 대신 ‘전자출입명부(QR코드)인증 제도’를 이용하면 간편하고 빠르게 경기에 입장할 수 있다.

안전한 경기장을 위해 이번 홈경기도 관람객은 마스크 착용 및 사람 간 1M 거리 두기를 준수해야 한다. 반드시 지정된 좌석에 앉아야 하며 물과 음료를 제외한 음식물 반입 및 섭취, 육성 응원 등은 금지된다. 출입구에서는 모든 관람객을 대상으로 발열 검사 및 문진표 작성이 진행된다. 안전수칙 미준수 자는 ‘투아웃제도’에 따라 경고 및 무환불 퇴장 조치 될 수 있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안전하고 간편하며 일찍 오는 경기장’으로 안전한 경기 관람을 했으면 한다”며 “무엇보다 팬 여러분의 협조가 필요하다. 마스크 착용하고 안내된 절차에 따라 즐거운 경기 관람을 하길 바란다. 아울러 경기장에 일찍 도착하여 입장 혼잡도 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구단은 마지막 홈경기 팬들을 위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경품 추첨이 예정돼 있으며 슬기로운 집관생활 아프리카TV LIVE 편파중계, 무고사 9월 이달의 선수상 시상식, 그리고 경기 당일 깜짝 특별 MC 출연 등이 펼쳐진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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