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윤, 저스트 엔터와 전속계약…김상호 등과 한솥밥
배우 김도윤이 저스트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소속사 저스트 엔터테인먼트는 김도윤과의 전속 계약 소식을 알리며 “짧은 필모에 비해 남다른 캐릭터 몰입력과 특화된 감정 묘사로 보는 이들을 사로잡는 배우 김도윤과 좋은 인연을 맺게 되어 기쁘다. 겸손하지만 연기에 대한 열정과 캐릭터를 담아내는 그릇이 큰 김도윤 배우가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더욱 새로운 모습들을 다양하게 보여드릴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한다”고 전했다.
김도윤은 영화 ‘곡성’을 통해 관객들에게 배우로서 자신을 알리기 시작했다. 외지인의 기괴한 모습을 보고 두려움에 사로잡힌, 시골에서 수련하던 부제 ‘양이삼’을 연기한 김도윤은 ‘사제 수련생’임에도 연약한 인간의 내면을 가감 없이 표출해내며 관객들에게 감정을 그대로 전달해냈다.
이어 제작단계부터 화제를 모았고, 300만 관객을 동원한 연상호 감독의 영화 ‘반도’에서는 주인공 한정석(강동원 분)의 매형 ‘구철민’을 연기, 한정석을 부추겨 폐허가 된 땅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인물로서 인간적이면서도 복합적인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작품을 다채롭게 만드는 데에 기여했다. 연상호 감독이 ‘구철민’이라는 캐릭터는 애초 김도윤을 생각하면서 썼다고 할 정도로 “김도윤이 ‘구철민’ 그 자체였다” 라는 평가를 받으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최근에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KTH상 수상과 함께 개봉 문의가 쇄도했던 화제작 ‘럭키 몬스터’의 주인공 ‘도맹수’를 연기, 빚더미 속에서 살다 의문의 환청 ‘럭키 몬스터’(박성준 분)의 시그널로 로또 1등에 당첨된 후 위장이혼 뒤 사라진 아내 성리아(장진희 분)를 찾아 나서는 인물로 벼락부자가 된 ‘도맹수’의 폭주극을 파격적이지만 절도 있게 그려내며 작품에 몰입감을 더하며 화제가 되었던 바 있다.
인간의 감정들을 사실적이고도 다채롭게 그려내며 드러나지는 않지만 조용하게 강한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김도윤이 새 소속사와 새 출발을 알린 가운데 앞으로 어떤 행보를 이어 나갈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배우 김도윤이 저스트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소속사 저스트 엔터테인먼트는 김도윤과의 전속 계약 소식을 알리며 “짧은 필모에 비해 남다른 캐릭터 몰입력과 특화된 감정 묘사로 보는 이들을 사로잡는 배우 김도윤과 좋은 인연을 맺게 되어 기쁘다. 겸손하지만 연기에 대한 열정과 캐릭터를 담아내는 그릇이 큰 김도윤 배우가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더욱 새로운 모습들을 다양하게 보여드릴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한다”고 전했다.
김도윤은 영화 ‘곡성’을 통해 관객들에게 배우로서 자신을 알리기 시작했다. 외지인의 기괴한 모습을 보고 두려움에 사로잡힌, 시골에서 수련하던 부제 ‘양이삼’을 연기한 김도윤은 ‘사제 수련생’임에도 연약한 인간의 내면을 가감 없이 표출해내며 관객들에게 감정을 그대로 전달해냈다.
이어 제작단계부터 화제를 모았고, 300만 관객을 동원한 연상호 감독의 영화 ‘반도’에서는 주인공 한정석(강동원 분)의 매형 ‘구철민’을 연기, 한정석을 부추겨 폐허가 된 땅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인물로서 인간적이면서도 복합적인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작품을 다채롭게 만드는 데에 기여했다. 연상호 감독이 ‘구철민’이라는 캐릭터는 애초 김도윤을 생각하면서 썼다고 할 정도로 “김도윤이 ‘구철민’ 그 자체였다” 라는 평가를 받으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최근에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KTH상 수상과 함께 개봉 문의가 쇄도했던 화제작 ‘럭키 몬스터’의 주인공 ‘도맹수’를 연기, 빚더미 속에서 살다 의문의 환청 ‘럭키 몬스터’(박성준 분)의 시그널로 로또 1등에 당첨된 후 위장이혼 뒤 사라진 아내 성리아(장진희 분)를 찾아 나서는 인물로 벼락부자가 된 ‘도맹수’의 폭주극을 파격적이지만 절도 있게 그려내며 작품에 몰입감을 더하며 화제가 되었던 바 있다.
인간의 감정들을 사실적이고도 다채롭게 그려내며 드러나지는 않지만 조용하게 강한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김도윤이 새 소속사와 새 출발을 알린 가운데 앞으로 어떤 행보를 이어 나갈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