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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나이가 무색한 활약을 펼치며 특유의 자신감을 뽐냈다.
AC밀란은 1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프리올리 경기장에서 열린 2020-21 세리에A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우디네세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여전한 활약을 펼쳤다. 전반 18분 케시에의 선제골을 도운 즐라탄은 1-1 동점이던 후반 37분 상대 수비수가 걷어낸 공이 뜨자 아크로바틱한 자세로 오버헤드킥 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안겼다.
경기 후 즐라탄은 “압박을 받았지만 난 그걸 즐긴다. 동료들이 압박감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가 다 짊어지고 갈 것이기 때문이다. 동료들은 그냥 날 믿고 자기 할 일만 해주면 된다”며 특유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24경기 연속 무패를 달린 AC밀란은 5승 1무(승점 16점)로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