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할리우드] 숀코네리 별세, 마이클베이→휴잭맨 애도 “최고의 전설” (종합)
원조 제임스본드, 숀 코네리가 별세했다. 향년 90세. 할리우드 배우, 감독 등은 숀 코네리를 추모하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현지시각으로 10월31일, BBC 등 외신은 ‘숀 코네리가 바하마드 수도 나소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숀 코네리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숀 코네리가 잠든 사이 편안히 숨을 거뒀다. 그를 애도하는 마음이 무겁다”고 애도했다.
숀 코네리 사망 소식에 영화계 동료들은 매체 인터뷰, SNS 등을 통해 추모를 했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숀 코네리와 ‘더 록’ 촬영 당시 겪었던 에피소드를 기고했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소년'은 그가 내게 붙여준 별명”이라며 “그는 탁월함을 사랑했고 최선을 다했다. 그의 직업윤리는 내가 경험한 것 중 최고였다”라고 고인을 추억했다.
최근 '007' 시리즈에서 제임스 본드 역할을 맡았던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는 “진정한 영화계 거장이 세상을 떠났다. 숀 코네리는 영원히 제임스 본드로 기억될 것이다. 그는 현대 블록버스터 영화가 제작되는 것에 크게 기여한 인물”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007 네버 다이’ 피어스 브로스넌 역시 “션 코네리는 소년시절에 나의 가장 위대한 제임스 본드였고 제임스 본드가 된 남자였다. 당신의 상징적인 발걸음으로 우리를 위해 길을 인도했다. 당신은 모든 면에서, 배우로서, 그리고 남자로서, 끝까지 남을 것이다. 당신은 세상으로부터 사랑받았고, 그리울 것이다”라고 그리움을 나타냈다.
‘울버린’ 휴잭맨도 "전설이 스크린에서 사라졌다. 편히 쉬십시오“라며 슬퍼했다.
숀 코네리는 1955년 영화 ‘봄의 라일락'으로 데뷔했다. 영화 ‘007’ 시리즈 최초의 제임스 본드로서, 25편의 007 시리즈 중 총 6편에 출연하며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이 외에도 영화 ‘언터처블’ ‘내가 사랑한 스파이’ ‘인디아나 존스-최후의 성전’ 등 액션, 스릴러 장르에 출연했으며 영화 제작자로도 활동했다.
2006년 은퇴를 공식 선언했으나 2012년 영화 ‘미스터 빌리:하일랜드의 수호자’ 제작과 주연 성우로 복귀를 했다.
총 6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하며 영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미국 아케데미 남우조연상, 골든 글로브 남조연상 등을 수상했고 2000년에는 영국 기사 작위를 받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원조 제임스본드, 숀 코네리가 별세했다. 향년 90세. 할리우드 배우, 감독 등은 숀 코네리를 추모하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현지시각으로 10월31일, BBC 등 외신은 ‘숀 코네리가 바하마드 수도 나소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숀 코네리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숀 코네리가 잠든 사이 편안히 숨을 거뒀다. 그를 애도하는 마음이 무겁다”고 애도했다.
숀 코네리 사망 소식에 영화계 동료들은 매체 인터뷰, SNS 등을 통해 추모를 했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숀 코네리와 ‘더 록’ 촬영 당시 겪었던 에피소드를 기고했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소년'은 그가 내게 붙여준 별명”이라며 “그는 탁월함을 사랑했고 최선을 다했다. 그의 직업윤리는 내가 경험한 것 중 최고였다”라고 고인을 추억했다.
최근 '007' 시리즈에서 제임스 본드 역할을 맡았던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는 “진정한 영화계 거장이 세상을 떠났다. 숀 코네리는 영원히 제임스 본드로 기억될 것이다. 그는 현대 블록버스터 영화가 제작되는 것에 크게 기여한 인물”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007 네버 다이’ 피어스 브로스넌 역시 “션 코네리는 소년시절에 나의 가장 위대한 제임스 본드였고 제임스 본드가 된 남자였다. 당신의 상징적인 발걸음으로 우리를 위해 길을 인도했다. 당신은 모든 면에서, 배우로서, 그리고 남자로서, 끝까지 남을 것이다. 당신은 세상으로부터 사랑받았고, 그리울 것이다”라고 그리움을 나타냈다.
‘울버린’ 휴잭맨도 "전설이 스크린에서 사라졌다. 편히 쉬십시오“라며 슬퍼했다.
숀 코네리는 1955년 영화 ‘봄의 라일락'으로 데뷔했다. 영화 ‘007’ 시리즈 최초의 제임스 본드로서, 25편의 007 시리즈 중 총 6편에 출연하며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이 외에도 영화 ‘언터처블’ ‘내가 사랑한 스파이’ ‘인디아나 존스-최후의 성전’ 등 액션, 스릴러 장르에 출연했으며 영화 제작자로도 활동했다.
2006년 은퇴를 공식 선언했으나 2012년 영화 ‘미스터 빌리:하일랜드의 수호자’ 제작과 주연 성우로 복귀를 했다.
총 6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하며 영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미국 아케데미 남우조연상, 골든 글로브 남조연상 등을 수상했고 2000년에는 영국 기사 작위를 받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