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헌납’ 맨유 포그바 “내 실수로 졌다” 자책

입력 2020-11-02 1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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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폴 포그바가 자신의 실수로 아스날 전에 패한 것에 대해 아쉬워했다.

맨유는 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20-21 EPL 7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맨유는 후반 24분 폴 포그바가 내준 페널티킥으로 오바메양에게 결승골을 내주면서 또 다시 홈에서 패했다. 맨유가 개막 후 홈 4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한 것은 1972년 후 처음이다.

또 맨유는 2승 1무 3패(승점 7점)을 기록하면서 리그 15위에 그쳤다. 이는 2013-14 시즌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이후 최악의 기록이다.

경기 후 포그바는 “매우 실망스럽다. 챔피언스리그와 경기력이 완전히 달랐다. 당시에는 승리할 만큼 훌륭하고 공격적이었는데, 오늘은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내 실수로 패했다. 박스 안에서 더 나았어야 했다. 배예린이 나보다 더 영리했다”며 자책했다.

이어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그보다 공을 더 먼저 건드릴 줄 알았는데, 배예린이 나보다 더 빨랐다. 태클이 아니었지만 내가 늦었다는 걸 깨달았다. 더 확실하게 플레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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