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대표팀 발탁’ 광주FC 엄원상 “이강인이 제일 먼저 축하”

입력 2020-11-02 13: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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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 엄원상이 생애 첫 A대표팀에 발탁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오는 15일과 17일 멕시코, 카타르와의 A매치 원정 2연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광주에서는 엄원상(FW·21)이 이름을 올렸다.

엄원상은 프로 데뷔 2년 만에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다. 이번 시즌 K리그1 무대에서 23경기 7골 2도움을 기록,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창단 첫 파이널A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또 2020 K리그 대상 영플레이어상 후보에 오르는 등 이번 시즌 최고의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다.

생애 첫 A대표팀에 발탁된 엄원상은 “항상 꿈꿔왔던 A대표팀에 합류해 정말 영광이다. 너무 기쁘고 감격스럽다. 명단이 발표되자마자 (이)강인이에게 가장 먼저 축하한다는 연락이 왔다. 다른 해외파 형들과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에 감사하다. 많이 배운다는 생각으로 최대한 열심히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 시즌 팬들의 많은 응원이 없었다면 내가 힘을 낼 수 없었을 것이다. 성인국가대표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는 엄원상의 A매치 발탁으로 박기동, 이승기, 나상호에 이어 구단 소속 4번째 국가대표를 배출하게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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