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를 대표하는 얼굴인 엠블럼이 8년 만에 바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은 5일(목)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 2020’에서, 2021시즌부터 사용될 K리그의 신규 엠블럼과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연맹은 K리그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리그의 지향점 및 정체성을 확고히 하기 위한 'K리그 브랜드 리뉴얼 프로젝트'를 지난 해 말부터 진행해왔다. 그 동안 연맹은 K리그의 현재 브랜드 가치 진단을 위해 전문 조사 기관의 정량 조사를 거쳤고, K리그 주요 타겟층 파악 및 K리그의 가치, 지향점 수립 등 작업 진행하여 이번 신규 엠블럼과 BI를 선보이게 됐다.
K리그의 새로운 엠블럼과 BI가 공개되는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 2020’은 5일(목) 오후 3시 서울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되며, K리그 주관방송사 JTBC GOLF&SPORTS와 네이버, 다음카카오, 아프리카TV, 트위치, Seezn, 스팟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 생중계된다.
연맹은 이번 시상식에서 신규 엠블럼과 BI를 소개하는 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다. 또한 공식 시상식 종료 후에는 K리그 브랜드 리뉴얼 프로젝트 결과 프레젠테이션 및 신규 BI 사용 가이드라인 소개 등도 진행된다.
신규 엠블럼은 2021시즌부터 사용되며, K리그 중계방송 그래픽과 각종 제작물, 상품 등에 적용된다. 연맹은 앞으로 K리그의 새로운 BI를 담은 브랜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디자인 및 그래픽 활용을 통일하고, K리그의 확고한 브랜드 가치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전 직원에게 브랜드 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해 각종 마케팅 프로젝트 진행 시 일관된 방향성을 지향하도록 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